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룩 헨더슨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브룩 헨더슨(21·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 줄인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낸 헨더슨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9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4.61%,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브룩 헨더슨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
최운정이 11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는 헨더슨은 올 시즌 롯데 챔피언십(우승), 퓨어실크 챔피언십(준우승)을 포함 톱10에 6차례 진입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최운정(29·볼빅)은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5개를 잡아 5타 줄인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한국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11위에 올랐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낸 전인지(25·KB금융)는 6타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타 줄인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20위에 올랐다.
유소연(29·메디힐)과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각 2타 줄인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26·솔레어)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 줄인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이미림(29·NH투자증권), 최나연(32·SK텔레콤), 지은희(33·한화큐셀) 등은 컷 탈락했다.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