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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배준호 윌림 대표 "'세줄일기' 글로벌 감성 콘텐츠로 퀀텀점프"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5:00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단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만으로 감성을 공감하기엔 충분하다.”

소셜 일기앱 ‘세줄일기’를 운영하는 윌림은 뉴스핌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의 스타트업 부문 동상(이노비즈협회장상)을 19일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배준호 윌림 대표는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상의 의미처럼 일기를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서비스로 퀀텀 점프해 가겠다. 그리고 항상 고객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줄일기를 탄생시킨 배 대표의 창업 스토리는 매우 특별하다. 국내 최고의 대기업에 다니던 배 대표는 2014년 직장 생활 7년 차에 돌연 사표를 냈고 부부가 함께 400일 동안 세계여행을 떠났다. 당시 배 대표가 여행 경험담을 SNS에 올린 것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를 계기로 세줄일기앱을 만들게 됐다. 

세줄일기는 이름 그대로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쓰는 소셜 일기 앱이다. 2017년 론칭한 이후 2년 만인 올 6월 현재 국내에서만 100만 이상 다운로드 됐고 월 20만 명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세줄일기는 일기를 쓴 이용자가 각각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설정 할 수 있으며 공개된 일기는 타인과 공유해 구독, 공감 등을 표현하면서 감성을 소통할 수 있다.

특히 글의 길이에 제한을 둬 함축적이고 시적인 표현이 많은 것이 여타 SNS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실제 감성을 불러오는 콘텐츠가 전체 게시물 중 60%에 달한다.

작성자가 일기를 올리면 이를 또 다른 이용자들이 직업이나 역할, 감정 등으로 분류해 모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자의 콘텐츠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성지수에 따른 일기책을 추천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배 대표는 세줄일기를 글로벌 감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배 대표는 “일기책을 책이나 엽서로 인쇄하거나 목소리를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소장하도록 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또한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버전을 통해 글로벌 감성 콘텐츠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줄일기 스크린샷.[사진=윌림]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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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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