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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 "그래핀 기업 '스탠다드 그래핀'에 투자..2대 주주 지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08:32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8:3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메딕스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전문회사 투자를 통해 미래형 신소재사업에 진출한다.

나노메딕스는 18일 ‘스탠다드 그래핀’에 전환사채(CB)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주식 전환시 ‘스탠다드 그래핀’ 지분 15~16%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짐로저스 회장이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진 ‘스탠다드 그래핀’은 그래핀 분야에서 19년에 달하는 업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짐로저스 회장은 ‘스탠다드 그래핀’사의 그래핀 관련 개발 역량과 대량생산 기술력을 검증해 이미 2017년 초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현재 회사 고문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그래핀 사업에 나섰지만 대부분 대량생산 공정상 한계에 부딪혀 상용화에 실패했다. ‘스탠다드 그래핀’은 기존 업체들이 사용하는 CVD(화학기 증착)방식이 아닌 흑연 기반 GO&RGO(산화&환원)방식을 적용한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해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탠다드 그래핀은 보유 중인 특허가 75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가장 핵심이 되는 공정기술은 기술 유출 및 경쟁사의 유사 공정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특허출원을 하지 않고 ‘핵심 기밀’로 관리하고 있어 향후 대량생산 관련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원자가 육각형으로 배열된 물질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물질중 가장 가볍고, 구리 대비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며 반도체에 사용되는 실리콘 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다. 휘어져도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아 초고속 반도체, 고효율 태양전지, 전자 종이는 물론 폴더블폰 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최적 후보 물질로도 꼽힌다.

이정훈 스탠다드 그래핀 대표이사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공정기술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에 순도 높은 그래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그래핀은 2차전지, 화장품, 복합소재 등 소재산업뿐 아니라 탁월한 정수능력을 보유한 수처리 필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높아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로 우리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양산 기술을 통해 그래핀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 밝혔다.

흑연기반 그래핀 제조법 [자료제공=나노메딕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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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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