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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북한의 시 주석 '특별대우' 대대적 홍보, 북·중관계 과시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0:17

금수산 태양궁 광장 외국 지도자 첫 영접
북한 3대 공연단 한 무대에서 시 주석 위한 특별 공연 펼쳐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14년 만에 북한을 찾은 중국 지도자에게 북한이 파격적인 예우로 환영을 표시했다.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실시간으로 밀착 보도하고 있는 중국 관영 CCTV는 이 같은 북한의 '특별 대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시 주석 방북 성과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북중 관계를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21일 CCTV는 시 주석의 방북 첫날 평양의 모습을 상세하게 전달하며,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통해 북중 관계에 기념이 될 만한 다수의 '최초' 기록을 창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과거 외국 지도자들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의전과 환영행사를 강조하며  북한이 중국을 최고의 귀빈으로 대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영접에서부터 북한은 파격적인 의전을 제공했다. 환영 영접 장소부터 특별했다. 평양 순안 공항에 내린 시 주석 내외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은 후 금수산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가 북한 노동당 간부와 평양 시민들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았는데, 외국 지도자가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에서 환영 영접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CCTV는 강조했다.

금수산 태양궁은 김일성 주석의 생전 집무실이었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주요 외신들은 전례 없는 파격적인 국빈 환영식을 통해 북한과 중국이 혈맹관계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파격적 의전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20일 저녁 9시 40분 전후 시 주석 내외와 김정은 부부는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를 관람했다. 체조 공연에서도 북한의 '특별한 정성'이 돋보였다.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 공연 후 북한 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관연악단 등 북한 3대 악단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시 주석을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CCTV는 북한이 시 주석을 '가장 존중하는 중국 귀빈'으로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을 공식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20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공연을 지켜보면서 박수 치고 있다. [사진 = 중국 CCTV 캡처]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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