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개인에 기관까지 담았다”...ELS로 몰리는 투자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발행금액 9조원 돌파, 이달도 8조원 넘을 듯
전문가들 "중위험·수익 투자로 신중해야" 조언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주식연계증권(ELS)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와 함께 ‘증시 저점’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조기상환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ELS 발행금액(원화·외화)은 8조9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2조7850억원과 비교해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ELS 발행금액은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말 4조304억원, 2월말 4조4140억원을 기록하더니, 3월말에는 8조3491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4월말에는 9조728억원으로 9조원을 돌파했다. 이번달도 24일 기준 4조9650억원으로 집계되며 이번달도 8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행잔액은 지난달 55조3544억원으로 지난해말 54조7121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이처럼 ELS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증권가의 ‘글로벌 증시 저점’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LS는 코스피200, 홍콩 H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등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데, 각 지수가 만기 전에 녹인 구간(knock-in barrier·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지 않고 정해진 범위에서 기초자산이 움직이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수가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ELS를 발행하게 될 경우 지수가 반등할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상환을 노리는 투자자가 증가하는 것이다.

한 증권사 운용 전문가는 “ELS 발행금액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증시가 지난해 저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하반기 지수가 빠지면서 줄어들다가 올해 상반기 상환되는 케이스가 많아졌고, 올해 지수가 서서히 상승 기조를 보이면서 자금이 몰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초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졌고,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라며 ”게다가 ELS의 상품 다양성과 상환된 자금이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규모가 더욱 늘었다“고 전했다.

기관들의 투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발행규모 확대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제회와 연금 등 주요 연기금은 국내 ELS 투자를 시작해 현재 2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들의 투자확대 이유는 현금성 자산을 위험이 낮은 ELS 등에 분산함으로써 수익률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환율 고려 없이 해외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ELS·ELB 발행 증가와 함께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2019년 들어 2018년과 달리 신규 투자하려는 기관은 10개 정도 돼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위험·수익 상품인 ELS는 언제든지 원금손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에는 ELS의 주요 지수로 사용되는 H지수가 하락하며 국내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은 사례가 있다. 2015년 상반기 H지수는 1만4800선을 넘기는 등 강세였으나 이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증시가 조정을 받아 2016년 2월 7500선까지 급락하며 반토막이 난 바 있다. 

전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이 2분기 정체를 보이면서 1분기 반등이후 이익실현한 자금의 일부가 ELS으로 들어왔고 시장금리대비 높은 쿠폰을 갖고있어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였다"라며 "경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진국 주가지수 중심으로 ELS의 기초자산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고,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노낙인'이거나 '리자드' 조건이 있는 ELS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