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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장성의 변화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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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 첫발
사람들이 몰려온다…명품 장성호 수변길·옐로우출렁다리 등

[편집자]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뉴스핌은 광주·전남 광역단체장과 자치단체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두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유두석 장성군수다.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군민과 함께 매력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으로 출사표를 던진 유두석 군수가 민선7기 1년을 맞았다. 민선6기와 민선7기 연이어 군민의 선택을 받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국 최초로 ‘옐로우시티’라는 컬러마케팅을 펼치며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관광, 복지, 농업 등 지역 전반의 고른 성장을 통해 활기 넘치는 도농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장성의 유두석 군수를 만나봤다.

- ‘옐로우게이트’의 우뚝 선 모습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모습과 닮았는데.

▲광주에서 장성으로 향하는 국도 1호선 상에 세워진 ‘옐로우게이트’는 장성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함축적으로 알리기 위해 조성한 가로 34m, 높이 28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다.

유두석 장성군수 [사진=박재범 기자]

다른 지역에 가보면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장성은 그런 상징물이 없어 늘 아쉬웠다. 최근 몇 년 사이 ‘황룡강 노란꽃잔치’와 장성호 수변길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장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장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상징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삼각형은 장성의 안정, 상승, 희망을 상징하고, 사각형은 호남의 중심과 화합을 의미한다. 또 여기에 세 가지 색이 쓰였는데 삼각형에 쓰인 노란색은 장성군이 표방하는 ‘옐로우시티’를 상징한다.

‘옐로우시티’는 사계절 내내 노란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를 뜻하는 장성의 도시브랜드이다. 사각형에는 태극무늬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쓰였는데 이곳을 오방색의 중심이기도 한 노란 삼각형이 통과한다.

호남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있다. 현재 ‘옐로우게이트’는 장성의 랜드마크로 장성군민의 자긍심이 됐다.

- 황룡강하면 이제 꽃 축제가 떠오르는데.

▲과거에 황룡강은 잡풀로 우거졌었다. 그러나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품 꽃길로 재탄생했다. 정말 가슴 벅찬 변화이다.

2015년부터 홍수에 취약한 지점을 정비해 둑을 높이고 군민들과 함께 꽃을 심으며 황룡강을 가꿨다. 황룡강변에 3㎞가 넘는 꽃길을 만들어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열었다.

축제는 대성공이었다. 2년 연속 1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가는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황룡강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Flower River)’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노란꽃잔치’의 대성공으로 축제정책의 방향도 재설정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20년 전통의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의 봄꽃을 더하고 축제 명칭도 새롭게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꽃 양귀비, 수레국화, 양귀비 등이 만개한 5만평의 황룡강 꽃길은 가을에 이어 봄에도 사람들의 발길을 장성으로 이끌었다. 3일간의 축제기간과 나들이객 맞이 기간 봄 축제 개최이래 가장 많은 24만 7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민선7기 나는 황룡강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 사전단계인 전남도 지방정원 지정이 순항 중에 있다.

장성 황룡강 꽃길 [사진=장성군]

- 새롭게 그려진 장성의 관광지도 중 한 곳을 추천한다면.

▲황룡강과 함께 지난 1년간 장성군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다녀간 곳으로 ‘장성호’를 꼽을 수 있다. 황룡강에서 시작된 변화가 장성호 수변길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 인근 외식업소와 숙박업소는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고, 장성호 주차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매주 꾸준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장성호는 장성군과 광주, 나주일대에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다. 장성호는 ‘수변 백리길’을 최종 목표로 7.5㎞의 수변길과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순식간에 장성의 새로운 인기 코스로 떠올랐다.

호수 바로 옆에 놓인 나무데크길을 걸으며 숲과 호수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 매력 덕분에 전라남도의 추천관광지와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걷기 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호수를 가로지르는 장성호의 또 하나의 명물‘옐로우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다리 양 끝에는 황룡을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이 우뚝 솟아있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총 154m로 다리 한가운데서 보는 장성호의 풍광은 한 마디로 절경이다.

수변길과 옐로우출렁다리를 즐기기 위해 주말이면 5~6천여 명이 장성호를 다녀간다. 늘어나는 관광객 맞기 위해 장성호 우안 수변길 조성에 착수했고, 편의시설과 전망부교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두 번째 출렁다리도 개통할 예정이다.

- 장성하면 실버복지를 빼놓을 수 없다. 독특한 실버복지 정책이 눈에 띄는데.

▲장성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8%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다. 어르신의 행복해야 장성이 행복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효도권과 토방낮추기 사업이다.

‘효도권’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과 이·미용에 쓸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 한 분께 매달 1만5000원을 드리는데 최근에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5000원 권과 1000원 권을 나눠서 발행하도록 조정했다.

효도권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상가들도 반기는 진짜 효도사업이다. 실제 지난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98.5%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주셨다.

‘토방낮추기’는 마루가 높은 옛날식 집의 마당과 토방 사이에 경사로나 계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다리가 불편한 시골 어르신들이 마루를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해보여 높은 마루와 마당을 편하게 다니실 수 있는 시설 보완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장성은 전국 최초로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수입을 주거 약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는 내용의 건축진흥 특별회계 조례를 만들고 매년 이행강제금으로 어르신들의 주택을 수리해드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광주・전남 최초로 공공실버주택이 문을 열었다. 중앙부처는 최초 사업 추진 당시 신청자격을 광역자치단체로 한정했지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기초자치단체로까지 신청대상 확대를 건의했다.

또 100세대 였던 사업량에 50세대를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건축비용 등 총 164억원을 전액 국비로 유치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건강증진, 여가활동 및 복지서비스가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을 지었다. ‘누리타운’의 운영 방식과 어르신들을 배려한 내부시설 등을 벤치마킹하러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정책도 다양하다. 고가의 접종비용으로 상대적으로 맞기 힘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올 초 ‘장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65세 이상 주민에게는 예방접종비의 70%,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접종중인데 사업시작 일주일만에 60%의 접종률을 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우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사업인지 느낄 수 있었다. 보람이 느껴졌다.

이외에도 노인성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본인 부담금 20만 원만 내면 보청기를 맞출 수 있도록 ‘보청기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또한 시작 4개월 만에 지원이 모두 완료됐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도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로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어르신들의 안방이 되고 있는 경로당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운동보조기구 등을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장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옐로우게이트'[사진=장성군]

- 군정 추진에 ‘협업’을 중시한다고 들었는데 성과는.

▲나는 ‘협업의 힘’을 믿는다. 개개인의 능력으로 낼 수 있는 결과와 그들이 함께 했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2년 연속 성공 뒤에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팀’이 있었다.

최근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성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 장성군 총 인구 4만 7천여 명 중 농업인구가 약 27%를 차지하고, 매출규모가 1000만원 미만인 농가의 비율이 60%에 달한다.

또 6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이 67%에 이르고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 중소농 소득 보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군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해 신속히 전담조직인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하고, 부서별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푸드플랜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 교육,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공모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성과가 좋다.

장성군은 공모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2020년 100~150억 규모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잡고, 내년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은 ‘편백숲 어울림(林) 치유여행 프로젝트’도 농식품부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2020년까지 국비 49억 포함 총 70억을 투입해 편백나무 숲을 청년과 마을, 도시민이 어우러지는 치유여행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축령산에 활기를 불어넣을 이 사업은 치유여행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축령산을 둘러싼 4개 권역 마을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끄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장성 축령산에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로 선정된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90억원이 투입돼 축령산에 산림 치유시설 공간이 확충될 예정이다.

이 모든 사업들이 더해지면 축령산이 장성의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장성군은 각종 공모사업 대비는 물론, 건축물 신축, 도로변 화단조성에 있어서도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주민들도 T/F팀에 참여해 일익을 담당하는 등 협업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군의 농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장성호에 설치된 옐로우 출렁다리 [사진=장성군]

- 장성의 미래를 바꿀 역점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장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과 고려시멘트 공장부지 개발, 덕성행복마을 조성 등이 그것이다.

‘국립심혈관센터’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부설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10여 년 전부터 정명호 전남대 의대 교수와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준비해왔고, 2017년 마침내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선정됐다.

나노단지 인근 장성 지역에 국립심혈관센터 본원이 설립되면 연구단지와 관련 의료산업이 함께 들어서면서 장성에 미치는 경제 효과 역시 아주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 초입에 위치한 고려시멘트 공장은 장성군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으로 그동안 장성군의 발전에, 특히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러나 경제적 소득보다 ‘삶의 질’이 중요시 되며 공장 폐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조심스럽게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우리 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시멘트 공장을 폐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고려시멘트(주)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월 군과 고려시멘트(주)가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공동수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해 최적의 개발모델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성을 최고의 배후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남면 덕성리와 녹진리 일원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한다. 남면은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고속도로, 광주 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 접근성이 좋고, 친자연적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지다. 최근 LH와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시멘트 공장부지 개발과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은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 장성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역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가며 추진할 방침이다.

- 민선7기 2년을 시작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990년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재직시절 지인에게 선물 받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나를 사로잡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서문에 쓰인 문장 하나가 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 교수는 조선시대 문인 유한준 선생의 글을 인용해 문화유산에 대한 진정한 안목은 ‘사랑’을 통해 갖춰진다고 했다.

나는 군정에 대한 진정한 안목 또한 ‘사랑’을 통해 갖춰진다고 믿는다. 장성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장성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장성군민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새로 시작되는 민선7기 2년, 장성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황룡강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꾸준히 가꾸고, 황룡강 물길 따라 꽃창포를 심어 ‘전국 최대의 꽃창포 군락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최근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앵무새 체험관’을 신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앵무새 체험관은 지난해 추석연휴와 노란꽃잔치 축제기간 이미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결국 사업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황룡강에서 창출되는 경제효과가 주민소득과 직접 연결되어야 한다. 그동안 호남철도로 단절된 황룡강과 장성읍을 직접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을 추진중에 있다. 장성읍 시가지와 서부권역간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 나는 우리 아들 딸 을 위한 미래를 디자인 중이다.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들로 훗날 장성군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붓이 되어 장성을 그려가고 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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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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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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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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