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수요 반영, S&LB 규모 확대
기존 1000억→1600억원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선사 보유 선박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매입한 후 선사에게 재임대하는 ‘S&LB(Sale and Lease Back) 사업인 중소선사 금융지원이 600억원 더 확대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S&LB 사업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6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중소선사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보 등 수요가 증가한 요인이다.
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제1차 S&LB 사업을 통해 지원한 규모는 4개 선사, 384억원이다. 특히 지난 4월 30일까지 접수된 14개 선사 17척(총 선가 2100억 원) 중 10개 선사, 선박 10척에 대한 금융조건 협의 및 심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제2차 S&LB 사업은 사업성 검토 및 심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9월 말 이전 완료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선사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해 중소선사의 안정적인 선박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신조지원 사업은 상시접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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