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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소렌스탐 등 골프 레전드, 박성현 등과 9월 양양서 티샷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2:07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2:09

9월 21~22일 설해원 레전드매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세리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골프 전설’들과 박성현(솔레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9월 21~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옛 골든비치 골프장)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와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설해원 레전드매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 4월 오거스타서 시타를 한 박세리. 그 뒤로 함께 시타한 로레나 오초아, 낸시 로페즈, 아니카 소렌스탐이 보인다. [사진= 뉴스핌 DB]

현역 선수로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렉시 톰슨(세계 3위), 호주교포 이민지(세계 4위), 에리야 쭈타누깐(세계 9위) 등 톱 랭커들이 참가한다.

레전드와 현역 선수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첫날 포섬 매치를 펼친다. 이틀째에는 레전드들의 시타식을 시작으로 현역 4명이 스킨스 게임을 벌인다. 홀마다 상금을 걸고 해당 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상금을 전달한다. 대회 종료 후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기부하여 ‘동참’이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박세리는 “2년 전 멕시코에서 오초아 초청으로 은퇴 선수들이 경기를 했다. 오초아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축하하는 성격의 경기였는데 참가한 모두가 앞으로 골프계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 해야 할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가능하면 은퇴 선수 4명이 올해는 한국, 내년은 미국 등으로 옮겨가며 기부도 하는 바람직한 이벤트로 자리 잡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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