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이 뽑은 전자제품 AS 품질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AS 산업 평가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AS 산업 평가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서비스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컴퓨터 AS는 18년 연속 1위, 휴대전화 AS는 16년 연속 1위로 이 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래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가전의 경우 올해는 LG전자와 공동 1위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여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고객들이 직접 1위 기업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고객 중심으로 변경한 점 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센터 운영 시간은 고객 방문이 많은 평일에는 1시간 연장하고, 토요일은 단축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낙도·오지 지역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단체 등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제품 사용 기간에 따라 수리비 상한선을 두는 제도와 상담사가 고객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올 초에는 7400명의 협력 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김용수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상무)은 "KS-SQI 평가 전 부문 1위로 선정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