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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TV "韓 전략물자 밀수출 156건"...실상 우리 정부가 ‘적발한 건수’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3:2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후지TV가 지난 4년간 한국의 전략물자 밀수출이 156건이라며,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의 근거로 내세우는 안보 관련 수출관리 미흡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인 것처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후지TV는 10일 한국의 수출관리체계 실태가 담긴 자료를 입수했다며, 2015~2019년 3월까지 한국의 전략물자 밀수출이 156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암살 당시 쓰인 신경제 VX 원료가 말레이시아 등에 밀수출됐고, 일본이 수출제한 품목으로 정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밀반출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후지TV가 보도한 ‘156건의 밀수출’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 적발 현황’에 포함된 것으로, 후지TV가 앞뒤 자르고 보도한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한국 당국이 정부의 승인 없이 국내 생산해 불법 수출한 전략물자를 적발했다는 내용이다.

이번 보도는 일본 측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의 이유를 ‘국가 간 신뢰관계’가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다가 최근 ‘안보 프레임’으로 전환하면서 자국의 화학물질이 북한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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