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얼빠진 조직이냐?”..'사실상 일본 無대책' 과기정통부 혼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영민 장관 “자료불충분 인정..추후보고”
출마예상 유 장관 민주당 행사 참석도 도마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서 혼쭐이 났다. 상임위 업무보고자료에 일본의 수출규제를 지극히 형식적인 언급만 했다는 게 이유다.

여야 의원들은 “얼빠진 조직이냐”고 질타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자료 불충분을 인정하고 추후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5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유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없는 데 대해 맹공을 가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업무보고가 언제 작성됐느냐"며 "업무자료를 보면 과기정통부는 기강해이에다 얼이 빠진 조직이고 구석기 시대에 있다는 생각이다. 한일사태는 물론이고 미중갈등, 화웨이 사태 등 국내외적으로 시급한 것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에 교훈을 받았고 잘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유 장관 발언에 대해 최 의원은 "장관님 교훈도 얻으시고 참 좋으신 것 같다. 정말 한가로운 자세다. 주무장관이 이런 자세를 보이는게 말이 되느냐. 인식만 하는 게 장관 자리냐"고 쏘아 붙였다. 

과방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업무보고자료를 보면 한참 전에 만든 것 같다"며 현안 대책의 부적절한 보고를 문제 삼았다.

유 장관은 "올들어 그 동안 업무보고를 못했다. 그래서 (업무보고에 치중하다보니) 현안 이슈에는 소홀했다.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추후라도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귀를 만지고 있다. 2019.07.15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의 신용현·박선숙 의원도 업무보고 자료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장관이 별도 보고하겠다고 한 만큼 회의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예상되는 일본의 경제보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와 과기정통부는 대응계획조차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며 "실제로 과기정통부 답변자료를 봐도 '과기정통부는 일본의 규제 발표시점부터 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관련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제출하겠다'고 밝혀 아직도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의 목차를 보면 △일반현황 △지난 2년간  성과 △주요업무 추진계획 △주요 현안 △주요 법안 순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와 현안에는 △국가 연구개발(R&D) 혁신 △미래신산업 △5G+ 전략추진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인재 양성 △바이오헬스 △ICT 규제 샌드박스 등 그간의 업무와 현안 중심이었다.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해서는 단 1페이지만 할애했다. 내용도 소재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현황·성과·문제점만 간단히 언급했다.

 ‘R&D 대응방향’ 부분에서도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핵심소재 분야 대외의존도 탈피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방안 마련”이란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실제로 '구체적 대책'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유 장관이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 싱크탱크 오륙도연구소 주관 토론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최연혜 의원은 '부산 출마를 염두한 행보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차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며 "장관직을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륙도연구소장을 지낸 유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출마설이 나온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