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최고의 한방', 김수미와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의 인생 수업…"재능 기부로 대학생 학비 도울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5:3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수미와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최고의 한방’을 통해 인생 수업에 나섰다.

16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서울에서 MBN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호 본부장과 서혜승 CP,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참석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탁재훈(왼쪽부터), 배우 김수미, 가수 이상민, 개그맨 장동민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MBN 새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7.16 pangbin@newspim.com

이번 예능은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김수미가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과 각종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김수미는 “이제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할 때마다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최고의 한방’은 전부 제가 캐스팅했고, 기획도 제가 했다. 저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저희 모두가 정말 힘들게 일해서 돈을 벌었다. 학자금 대출을 갚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서혜승 CP는 “이번 프로그램은 ‘살벌한 인생수업’이 부제다. 출연자들이 본인의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 나아지게 만들고 싶었다. 출연자들이 각자 버킷리스트를 해결하며 소중함을 느끼는 인생 수업이다. 김수미 선생님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을 때, 거기 부합하는 사람들이 바로 장동민, 이상민, 탁재훈 씨였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자는 것의 기획의도다. 인생 수업 여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한 방의 가르침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배우고 있다. 그 안에 웃음 요소가 많기 때문에, 보시면 가족이나 사회생활 생각이 날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탁재훈(왼쪽부터), 배우 김수미, 가수 이상민, 개그맨 장동민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MBN 새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7.16 pangbin@newspim.com

탁재훈은 “제주도에서 살다 보니 방송을 소홀히 했던 점도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훈훈한 가족애와 여러 교훈을 되새기려고 한다. 기존 예능의 웃음보다 스무 배 이상 강력한 웃음이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진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탁재훈이다. 예능에서 근래 보기 힘들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수미는 “제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제가 연예계 나와서 본 사람 중에 가장 순발력 있는 사람이 탁재훈이다. 저랑 일하면서 늦었던 적이 없다. 정말 성실하고, 말 잘 듣는다. 제일 만만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캐스팅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수미가 세 아들과 함께 하는 인생수업을 콘셉트로 잡고 있다. 현재 이들은 앨범을 내고 버스킹 공연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여기에는 김수미의 개인적인 바람이 더해졌다.

김수미는 “앞으로 몇 년을 할지 모르지만,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가슴에 여운을 주길 바란다. 우리 콘셉트는 재능기부다. 빚 때문에 공부할 나이에 아르바이트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 대학생이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 돈이 부족하면 기부도 할 생각이다. 그런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탁재훈(왼쪽부터), 배우 김수미, 가수 이상민, 개그맨 장동민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MBN 새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7.16 pangbin@newspim.com

이상민은 “선생님 꿈이 크다. 앨범을 지금 냈는데, 목표 금액은 2억원이더라. 지금 전인권 선생님한테도 다음 앨범 작업을 같이 하자고 시간을 빼 놓으라고 하신 상태다. 저는 목표하고자 하는 일이 꼭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이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출연진 모두 각자 희망하는 시청률 또한 달랐다. 김수미는 “배우 입장에서 드라마는 첫 회만 봐도 흥행이 될지 보이는데, 예능은 아니다. 그래서 1회는 그냥 물 흘러가듯 두지만 시청자들이 재방송 돌려보다가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중에는 7%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최고의 한방’ 제작진 및 출연진은 “많이 사랑해주시고 잘 부탁드린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잠깐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오늘(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