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7/23일 중국증시 종합] 미중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에 상하이지수 0.45% ↑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2899.94 (+12.97, +0.45%)
선전성분지수 9175.83 (+53.20, +0.58%)
창업판지수 1534.93 (+18.96, +1.25%)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3일 중국증시 주요 지수는 미중 대면 협상 가능성, 기술주들의 강세 등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2899.9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9175.8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올라간 1534.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장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중 대면 협상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미중 고위급 협상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약 한 달 만에 대면 협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중 간 갈등을 야기하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국무부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중국 기업을 제재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중 대면 협상 기대감 외에 기술·벤처기업 전문 증시인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사에 몰렸던 관심이 기존 중국 증시의 동종 업계 상장사들로 확산된 것도 이날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다. 

기술주 중 방쉰기술(邦訊技術, 300312.SZ)과 싼안광전(三安光電, 600703.SH)은 각각 9.95%, 6.71% 올랐다.

전날 공식 거래에 들어간 커촹반은 25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140%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25개 종목 중 21개가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81억 위안, 175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8818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각각 2977억 위안과 2000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MLF 규모는 5020억 위안으로 TMLF와 MLF로 투입한 4977억 위안을 상쇄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가 도래한 역RP 물량은 1600억 위안이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바이두]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