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등 지역 수출 유관기관 공동 집필로 전문성 높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출가이드북이 발간돼 수출을 준비하거나 초기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기업에 큰 도움을 될 전망이다.
광주·전남중기청은 23일 그간 수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바탕으로 수출지침서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수출가이드북 [사진=광주전남중기청] |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전남KOTRA지원단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광주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와 지역기업들이 검토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눈높이에 맞췄다
특히 KOTRA에서 수출 컨설팅을 전담하는 수출지원 전문위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 수출 초보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해 수출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30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북에는 시장조사, 바이어 신용도 확인,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 수출계약 및 사후관리 등 수출 단계별로 한눈에 수출 흐름과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도식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광주·전남 소재 수출 유관기관들이 지원하는 사업과 담당부서 연락처를 가이드북에 수록, 수출 단계별 지원정책 활용을 도왔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시중에 다양한 무역실무 책자가 있지만, 수출 초보기업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중소기업 수출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펼쳐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희망기업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파일형태로 받아보길 원하는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