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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품 불매→혐한 자극? 한국 아이돌도 악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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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들 로열티 굳건…양국 정치상황 중요치 않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국 내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하지만 한류팬들의 움직임은 더디다. 당장 지난주부터 2주간에 걸친 엑소 콘서트로 대규모 일본팬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일각에서 한국의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 내 '혐한 세력'을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한류에도 타격이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콘서트·김준수 뮤지컬 이미 불티나게 팔려…일본팬 특유 '로열티' 여전

지난 19일부터 21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인기 한류 아이돌 엑소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주 이미 수많은 한류팬이 공연장을 찾았고, 3회차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는 주말에 열리는 3회 공연에도 별다른 타격은 없다. 이미 티켓은 지난 6월 초부터 팬클럽 선행 예매와 일반 예매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현재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출연 중인 김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일본팬들이 한국을 찾아오고 있다. 김준수는 과거 동방신기 멤버로 수많은 일본팬들을 보유한 가수이자 뮤지컬 스타다. 이 공연 티켓 역시 지난 5월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일찌감치 티켓을 구매한 일본팬들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와 공연을 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사진=EMK]

특히 업계에 따르면 한류를 사랑하는 일본팬들의 로열티는 놀라울 정도다. 10년이 넘게 한류 아이돌과 K팝을 사랑한 두터운 팬층이 있다보니 한일관계에 따른 구매력 저하나 예매 취소 사태는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한 관계자는 "일본팬들에게 정치 상황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K팝 공연 관련 물품은 없어서 못 판다"고 말했다.

◆ 실제 공연장 일본팬도 '호평일색'…트와이스·아이즈원 등 현지 활동 제약도 없을 듯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 한류팬들의 반응도 이전과 별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한 일본 트위터 사용자는 "2일전 한국 여행온 친구의 정보"라며 "정치적인 분위기랑은 다르게 여행 중 불쾌한 일 하나없이 다들 친절하게 해줘서 즐겁게 여행했다나봐요. 당연히 어떤 사람이랑 만날지는 매번 다르지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주변인들에게 국내 상황을 알렸다.

엑소 콘서트장을 실제로 찾았던 한 팬도 "이전과 달라진 점은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숙박지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에 올 수 있었던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인 역시 트위터에 "친구랑 첫 한국여행.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기에 가도 괜찮나요?'라고 걱정했지만, 첫날 너무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라는 트윗을 남기며 일본 내 우려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팬시 유(FANCY YOU)' 타이틀곡 'FANCY(팬시)'는 트렌디한 감성과 플루트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2019.04.22 mironj19@newspim.com

다만 한국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는 있었다.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일본팬은 트위터에 "8월 한국여행 위험할까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일본어로 대화하니 째려보더라는 트윗이 너무 많아 이번엔 가지말아야 하나 여러가지로 걱정"이라며 "컴백도 겹치고 트와이스 팝업도 가야하고 엄청 일정은 좋은데...여러분 (미라클)의견 좀 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는 국내에서 우려하는 '혐한' 세력들의 의견이 종종 눈에 띄지만 한류와 무관한 움직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팬들에게 K팝 아이돌 티켓 판매를 대행하는 업체 관계자는 "과거 북한과 갈등이 있을 때는 '괜찮을까요?'라는 내용의 몇몇 문의가 있었다. 이번 한일 갈등에 관해서는 문의조차 없다. 그만큼 일본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적기에 한류에 타격이 올 거란 걱정은 의미없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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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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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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