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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9 하반기 다양한 문화축제로 시민‧관광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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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시는 25일 ‘더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시정운영의 큰 축으로 정하고 하반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오는 8월 순천의 여름밤은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과거 옛길을 걸어보는 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통해 현재의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관계를 되짚어 보는 여름밤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가을에는 음악과 맛으로 유쾌하게 자극할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순천 문화의 향기를 더욱 짙어 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페라 카르멘’ 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 만족지수를 높여,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 야행 [사진=순천시]

문화재야행을 시작으로 과거의 향기를 찾는 여름휴가

오는 8월 2일~4일까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순천문화재 야행’이 문화의 거리와 인근 옥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심에 소재한 문화유산 야간투어, 역사 자료를 시민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한 순천 역사 아카이브, 문화재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상반기 문화재 야행에서 ‘순천부사와 함께 하는 야간투어’가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교육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시민들의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7회 순천만동물영화제 포스터 [사진=순천시]

◆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관계를 되짚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을 포함한 지구라는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7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동물뿐 아니라 자연과 생태까지 범위를 확대, 공감의 폭을 한층 넓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한 동물, 생태, 공존의 가치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단편 경쟁 부문을 신설,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사전 예심을 통과한 10편은 영화제 기간에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영화제는 순천시 원도심의 중심거리인 '문화의 거리'가 ‘영화제의 거리’로 변신, 사진전과 보이는 라디오, 동물 타로, 반려동물 행사 등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 천상의 소리와 자연이 어울어 지는 유쾌한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가을이 찾아오는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9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코리아 오케스트라(협연 피아노 임동혁)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교향악축제 기간 동안,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주요 멤버로 구성된 RCO-카메라타, SIOF페스티벌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순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진주시립교향악단 등이 참여해 5일간 화려한 클래식 음악축제를 펼친다.

4회째를 맞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통해, 3회 동안 연인원 약 5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탁 트인 하늘과 땅, 꽃과 나무와 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의 유쾌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순천시]

◆ 음악과 맛의 유쾌한 자극,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순천 중앙로 등 도심에서는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문화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에서는 ‘2019 순천푸드앤아트페스니벌’이 개최된다.

축제의 이름처럼 ‘맛과 예술’이 함께 순천의 원도심을 가득 채운다. 저렴한 가격의 퓨전 주전부리부터 순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홍보대사 ‘노라조’와 함께하는 탱고 공연과 판토마임, 이색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팔마문화제 ‘거리 춤’ [사진=순천시]

◆ 전통과 현대가 함께 숨쉬는 순천 문화 예술 축제

순천에서 가장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로 꼽을 수 있는 ‘팔마문화제’는 10월 17일~ 20일까지 ‘팔마의 재발견, 새로운 순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순천의 전통이 살아 있는 인문, 사회, 예술을 총망라하는 문화제이다.

또 10월 18일~ 20일까지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202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를 주제로 600년 조선의 역사와 전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극적인 에피소드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기획공연 오페라 “카르멘”공연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는 11월 21일~ 23일까지는 오페라 ‘카르멘’이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순천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2019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예술도시 순천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은 오페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을 시민에게 보여주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비제의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작곡된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여주인공 집시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 순진한 시골처녀 미카엘라, 수니가 중위,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과 독일 칼스루헤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연출가로 활약하는 등 대한민국 오페라계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는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갑균 예술감독이 연출한다.

순천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 만족지수를 높여,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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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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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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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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