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경수의 버디&보기] 고진영·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버디 잔치' 벌이며 '우뚝'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21:20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22:00

고진영, 후반 뛰어난 퍼트감 힘입어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 올려
박인비도 6언더파로 선두권 오르며 투어 통산 20승 발판 마련
이정은6는 1오버파로 60위권…美 크리머,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로 단독 선두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고진영이 뛰어난 퍼트감으로 올해 열린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셋 중 가장 앞서나갔다.

박인비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다시 신발끈을 조이며 미국LPGA투어 통산 20승 도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고진영은 25일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길이6523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34·31)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오후 10시 현재(한국시간) 박인비, 브리태니 알토메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친 폴라 크리머(32·미국)다. 크리머는 이날 버디만 7개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005년 투어 데뷔연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크리머는 통산 10승을 기록중이다.

고진영(가운데)이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미국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초반 이틀간 팬들의 관심을 끌게끔 조편성을 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인 고진영(ANA 인스퍼레이션) 이정은6(US여자오픈) 한나 그린(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었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나 현재 세계 톱랭커들인 박성현(랭킹 1위) 렉시 톰슨(3위) 이민지(4위)를 함께 편성했다.

역대 챔피언들인 박인비(2012년) 김효주(2014년) 리디아 고(2015년)를 한 조로, 또 전인지(2016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7년) 안젤라 스탠포드(2018년)를 한 조로 묶었다. 다분히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색깔을 가늠해보기 위한 복선도 깔려있는 조편성이다.

고진영-이정은6-그린은 오전 8시36분 티오프했다. 세 선수는 시즌 메이저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산정하는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정은6가 70점으로 1위, 고진영과 그린이 60점으로 공동 2위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시즌 메이저대회 챔피언 가운데 첫날 선두 주자는 세계랭킹 1위까지 지낸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전반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빛나는 샷감각을 자랑했다. 11,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쟁이 치열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홀당 퍼트수 23개에서 보듯, 뛰어난 그린 플레이로 4개의 파5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고진영은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고, 지난해 거둔 공동 26위가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자신의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 이정은6는 첫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버디는 2개 잡은데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현재 선두와 8타차의 60위권으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더딘 발걸음이다.

그린적중률은 66.7%(12/18)로 고진영과 같았으나 퍼트(총 31개)가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4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할 정도로 게임이 안풀렸다. 이정은6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지난해에는 공동 6위를 차지했었다.

세계랭킹 25위 그린도 1오버파 72타로 이정은6와 같은 순위다.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이다. 박인비는 아이언샷과 퍼트 호조로  6언더파(버디7 보기1)를 기록하며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박인비는 이날 15개 홀에서 버디 기회(그린적중률 83.3%)를 맞았고, 퍼트수 27개에서 보듯 퍼트 감도 흠잡을 데 없었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되기 직전연도인 2012년 우승자다. 지난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7위인 박인비는 현재의 추세라면 내년 도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갈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8번홀까지 1언더파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2오버파(버디2 보기4)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이날 동반플레이한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80위권이다.

이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2라운드 후 공동 7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한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