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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최하위' 코스닥, ECB 실망 등에 연중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5:35

제약·바이오주 급락 등에 장중 640.45 '터치'…4거래일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6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640선까지 후퇴하며 연중 최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3분 연중 최저점인 640.45를 찍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 급락이 영향이 컸고, 일부 IT부품 소재가 함께 빠졌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투자심리가 워낙 위축돼있다"고 말했다.

26일 코스닥지수 [사진=키움증권 HTS]

제약·바이오주는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최근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와 일부 업체의 임상 실패 등 악재를 맞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과 188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고있다. 개인은 홀로 3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91%)와 통신서비스(0.2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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