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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호 검찰,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도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4:22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4:22

이르면 8월 첫주 고검 검사급 승진·전보 인사 결정 전망
서울중앙지검 새 차장검사 주목…신봉수·송경호 부장 등 거론
여성 중간간부 추가 발탁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직후 고위 간부 인사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조만간 결정될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를 비롯한 중간간부급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8월 첫 주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 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3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7.25 pangbin@newspim.com

특히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그와 호흡을 맞췄던 이두봉·박찬호·한동훈 서울중앙지검 1~3차장검사가 모두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자리를 메울 인물이 누가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법조계 안팎에선 서울중앙지검이 전국 검찰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주요 특수수사를 대부분 전담하는 만큼 고위간부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윤 총장으로부터 수사 능력을 인정받은 이른바 ‘특수통’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중에서도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 등이 유력한 차장 승진 대상자로 꼽힌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의혹 등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맡았던 주요 특수수사를 담당했던 인물들이다.

이 수사를 윗선에서 이끌었던 한동훈 3차장 검사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해 관련 수사를 계속 지휘하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이들이 3차장 자리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 안팎의 중론이다. 

주영환 대검 대변인이나 신자용 법무부 검찰과장 등도 서울중앙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을 보좌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노정연 신임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제외하고는 여성 검사들의 승진이 없었던 만큼 중간간부 인사에서 여성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같은 맥락에서 이노공 4차장이 서울중앙지검 차장 중에서도 선임 격인 1차장 자리에 배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노공 차장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차장 자리에 여성으로서는 처음 발탁된 인물이다. 이번 고위 간부 인사에서도 유력한 승진 대상자 중 한명으로 꼽힐 만큼 검찰 내부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검사장 승진 14명 등 대검 검사급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한편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이형택 서울고검 공판부장과 박장우 서울고검 검사, 김병현 서울고검 검사 등 사법연수원 24~25기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다.

이들은 자신과 동기 또는 후배들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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