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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게임산업, 전년 대비 66.9% 성장…63억1961만달러 수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6:22

콘진원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매출액이 119조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2%로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인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표=콘진원]

이번 보고서에서는 2019년 연간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1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 (2014~2018) 연평균 5.8%씩 꾸준히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7% 증가, 지난 5년간(2013~2017)전사업 매출액이 연평균 3.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음악(11.9%) △지식정보(9.7%) △만화(7.0%)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1조485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19조1761억원) △광고(17조 2187억원) △지식정보(16조5030억원) △게임(13조933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억4000만 달러 증가한 약 95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전 산업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산업 등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게임산업은 66.9% 성장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수출 부문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표=콘진원]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63억 1961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캐릭터(7억 3334만달러) △지식정보(6억 4410만달러) △음악(5억 6417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2014년~2018년) 연평균 16.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보고서'는 콘텐츠 사업체 2413개에 대한 실태조사 및 콘텐츠 상장사 118개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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