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경수의 버디&보기] 한국 간판 여자골퍼 세 명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노리는 대기록들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2:25

이정은6, 한 해 최초로 US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 동시 석권 도전
고진영, 2015년 박인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 겨냥
박성현, 2017년부터 3년 연속 메이저 타이틀 수집 '노크'
첫날 박성현 공동 4위, 이정은6와 고진영은 공동 8위로 상위권 올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의 간판 선수들이 미국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AIG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 킨스의 워번GC(파72·길이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고진영과 이정은6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3타차의 공동 8위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친 아실레이 뷰하이(30·남아공)다. 그는 2008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선두로 나선 것도 처음이다. 올해는 18개 대회에 출전했고,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거둔 것이 최고성적이다.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할 경우 의미있는 기록들이 세워진다.

이정은6는 미국L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해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동시 제패에 도전한다. [사진=에비앙 챔피언십 홈페이지]

이정은6는 미국L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에 도전한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정은6는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아니카 소렌스탐도, 박세리도, 박인비도 한 해에 이 두 대회를 석권하지는 못했다.

이정은6는 지난주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커트탈락했다. 올시즌 두 번째 커트탈락이다.

그 이후 마음을 다잡았는지 이번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고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그 중 2개는 파5홀에서 나왔다. 그는 이날 파4, 파5홀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100%에 달했고, 퍼트수 28개의 고감도 샷 감각을 보여주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고진영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한 해 3승을 거둔 것은 2015년 박인비가 유일하다. 박세리도 이루지 못했다.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다른 나라 선수를 포함할 경우에도 최근 미국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한 선수는 4년전 박인비다.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해 세 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은 베이브 자하리아스, 미키 라이트, 벤 호건, 팻 브래들리, 타이거 우즈, 박인비 등 여섯 명 뿐이다.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기록 보유자로 20세기 최고의 골퍼로 일컬어지는 잭 니클로스조차 이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니클로스는 다섯 차례(1963, 1966, 1972, 1975, 1980년)나 매년 메이저대회 2승씩을 올렸으나 한 해 3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골프역사상 일곱 번째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또 1959년 벳시 롤스에 이어 2주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롤스는 메이저대회인 웨스턴오픈과 LPGA챔피언십에서 2주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3년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인 2017년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달성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년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미국LPGA투어에서 3년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딴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박인비는 2013년에 3승, 2014년에 1승, 2015년에 2승을 올렸다. 그의 메이저대회 총 7승 가운데 6승을 2013∼2015년 3년동안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처음으로 한 해에 메이저대회 4승 합작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지금까지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합작한 적은 다섯 번(2012, 2013, 2015, 2017, 2019년) 있으나 4개 메이저 타이틀을 안은 적은 없다.

박인비는 첫날 3오버파 75타로 144명 가운데 공동 97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10타차다. 그가 2015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하기에는 초반에 너무 처졌다. 2017년 챔피언 김인경은 첫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다. 그는 이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할 여지가 있다. 한국선수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둔 것은 신지애(2008, 2012년)가 유일하다.

한국 선수들은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8승을 기록중이다. 그 가운데 절반 가량을 박인비(7승)와 박세리(5승)가 거뒀다. 메이저 타이틀 2개를 지닌 선수는 신지애와 전인지 박성현, 그리고 고진영이다.

 

 ◆한국의 간판 선수들이 2019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노리는 주요 기록

--------------------------------------------------------------------------------------
선수                                  도전 기록                                            종전(최근) 기록
--------------------------------------------------------------------------------------
이정은6  
최초로 한해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동시 제패            없음
고진영    
세계 골프사상 일곱번째로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 도전            박인비 등 6회
    "        
투어 60년만에 메이저대회 2주 연속 우승 노림                       1959년 벳시 롤스
박성현    
미국LPGA투어에서 3년 연속 메이저 타이틀 획득                    2015년 박인비
--------------------------------------------------------------------------------------

  

2016년 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고진영(왼쪽)과 박성현. 두 선수는 2019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KLPGA]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