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2Q 영업익 5G 마케팅 탓에 급감...IPTV 덕에 매출 늘어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5:21

2Q 영업익 전년比 28% 준 2882억...매출액은 5% 는 6조985억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 전년 동기比 16% 증가...매출상승 기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세대이동통신(5G) 마케팅 비용 지출 탓에 크게 줄었다. 매출액은 유료방송(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이 늘며 전년 동기에 비해 5% 남짓 증가했다.

7일 KT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 늘어난 6조98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27.6% 감소한 2030억원을 나타냈다.

KT의 2분기 실적 악화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상용화 초기 단계에 각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분기 KT 무선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한 1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5G와 롱텀에볼루션(LTE)의 고액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늘며 전분기에 비해 1.1% 늘어난 1조643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상승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은 미디어‧콘텐츠 사업이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6899억원이었다. 현재 IPTV 매출 상승은 통신 3사가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분 KT는 IPTV 가입자가 14만7000명이 순증하며 811만명을 기록했다.

또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페이퍼뷰(Pay-per-view)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함께 성장하며 별도 기준 IPTV 매출도 전년 동기에 비해 14.3% 성장했다. 여기에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가 5G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며 전년 동기에 비해 35.1% 늘었다.

이밖에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1889억원을 기록했으며 기가 인터넷 성장이 계속되며 전용회선 신규 수주도 이어졌다.

KT는 하반기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하고 5G 기반의 플랫폼 사업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경근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5G 시장에서 KT만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