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호날두 노쇼’ 카페회원 200명 등 첫 대규모 집단소송 이번주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0:38

김민기 변호사 “원고 200명 내외 손배소 이르면 이번주 제기”
법률사무소 명안 “5000명 가량 소송 참여 의사 밝혀”
총 5500명 가량 손해배상청구소송 계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달 26일 불거진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 티켓 구매자들이 행사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첫 대규모 집단소송이 곧 제기될 예정이다.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회원 대리인인 김민기 변호사는 8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소송 참여 신청을 받은 원고 200여 명의 소장을 이르면 이번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더페스타는 언론매체를 통해 호날두가 45분간 출전한다고 보도했다”며 “이를 믿고 티켓을 구매한 분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허위과장광고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원고가 구매한 티켓가격과 위자료청구 여부가 달라 손해배상액은 각자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200명에 달하는 원고들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변호사는 7월 29일 카페 회원 2명을 원고로 인천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07.26 leehs@newspim.com

이보다 규모가 큰 소송도 곧 진행될 전망이다. 법률사무소 명안은 지난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소송 참여자 약 5000명을 모집했다. 다만 참여 인원이 많아 청구 내용 등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해 이번 주 안에 소송을 제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명안 측은 이들의 의사를 취합해 빠른 시일 내 계약상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담당대리인인 김헌기 변호사는 “현재까지 5000명 정도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중복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실제 소송에 참여하는 원고 수는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2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집단소송에 참여할 원고를 모집 중인 법무법인 오킴스도 더페스타를 상대로 계약상 불완전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계획이다. 오킴스 측은 “300명 이상 참여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예상 인원은 거의 모집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집단소송 계획을 알린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할 원고들은 최대 55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축구팬들의 비난을 샀다. 이후 ‘호날두 노쇼’ 논란이 불거졌고 그의 출전을 기대한 티켓 구매자들은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shl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