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PGA 결산] 강성훈, PGA 첫승… 안병훈·임성재는 최고 순위 경신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06:36

강성훈, 데뷔 9년만에 첫 승
임성재, 신인상 도전
안병훈, 세계랭킹 50위권 진입

2018~2019시즌 PGA투어에서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이 빛났다. 강성훈은 투어 데뷔 9년만에 AT&T 바이런 넬슨서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PGA 정상에 올랐다. '루키' 임성재는 신인 중 페덱스컵 최고순위인 23위로 시즌을 마쳤고, 안병훈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서 자신의 투어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 시즌에는 무엇보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이 빛났다. 

강성훈은 201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9년만인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서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3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강성훈은 전반 9홀에서 2타 밖에 줄이지 못하다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전에 성공한 뒤 15번, 16번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성훈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142만2000달러(약 17억원)와 함께 2020~2021시즌 PGA투어 카드,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출전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최경주(통산 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렬(1승), 김시우(2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 여섯 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된 강성훈은 PGA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16번째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은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를 거쳐 2011년에 PGA투어에 진출했다.

강성훈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데뷔 9년만에 첫승을 기록했다. [사진=DSC]
임성재가 올 시즌 신인상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3위(1097점)로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55만3800달러(약 6억70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1위에 오른 임성재는 올 시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3위), 발스파 챔피언십(4위), 세이프웨이 오픈(4위) 등 톱10에만 7차례 진입하며 잠재성을 증명했다.

다만 PGA 투어 신인상은 상금이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정하는 것이 아닌, 해당 시즌에 최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투어 멤버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우승이 있는 콜린 모리카와(22·페덱스컵 49위)와 매튜 울프(20·70위) 역시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어 승수가 없는 임성재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단 한 차례의 예외 없이 신인상을 받아왔기 때문에 임성재로서는 신인상 투표 불패' 행진에 희망을 걸 수 있다.

안병훈 역시 올 시즌 좋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그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투어 첫 우승의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역전을 허용해 선두와 2타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톱50위 진입(48위), 페덱스컵 랭킹을 57위로 끌어 올려 7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2015년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고 아직 우승은 없다. 이 대회 직전에는 지난 7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안병훈이 윈덤 챔피언십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