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 구글에 '유튜브 불법시위 홍보 차단' 요청..불응시 대응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08:52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08: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러시아 감독 당국이 구글에 1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한 불법시위 홍보를 차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은 이날 일부 단체가 선거 방해 목적을 포함, 불법 대중 시위에 대한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유튜브로부터 푸시 알림 같은 광고 툴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스콤나드조르는 구글에 유튜브를 통한 시위 홍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며 구글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를 '주권 간섭'과 '러시아 민주 선거에 대한 방해'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그에 따라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오는 9월 8일 열리는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의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야권 인사 일부가 후보에서 제외된 데서 비롯됐다.

지난 10일 정부의 압박에도 러시아 시민 수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에서 8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정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여러 유튜브 채널이 지난 10일 시위를 생중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전에도 구글에 압박을 가한 전력이 있다. 작년 말 러시아는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특정 기록을 삭제하라는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과 관련, 회사에 50만루블(약 93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앞서 올해 구글은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트브 광고가 선거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정부의 주장을 접수받고 해당 영상을 삭제한 바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정한 시 의회 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019.07.27.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