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약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7574가구로 전년 동월(5만8295가구) 대비 52.7% 감소했다. 5년 평균 5만9454가구보다 53.6% 감소했다.

2019년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부 제공]

7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은 전년보다 1.5% 소폭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같은 기간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1940가구로 전년 대비 45.4%, 5년 평균 대비 60% 줄었다. 지방은 1만5634가구로 전년 대비 57.1%, 5년 평균 대비 47.1%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1만9227가구로 전년과 5년 평균과 비교해 각각 54.3%, 51.8%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8347가구로 전년 대비 48.6%, 5년 평균 대비 57.4%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2711가구로 전년 동월(3만5830가구) 대비 8.7% 줄었다. 5년 평균 4만3696가구보다는 25.1%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7131가구로 전년 대비 0.9%, 5년 평균 대비 24.9% 줄었다. 지방은 1만5580가구로 전년 대비 16%, 5년 평균 대비 25.4%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810가구로 전년 동월(2만825가구)보다 9.5% 늘었지만 5년 평균(2만6555가구)보다는 14.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9457가구로 전년 대비 2%, 5년 평균 대비 39.4% 줄었다. 지방은 1만3353가구로 전년 대비, 5년 평균 대비 각각 19.5%, 22% 늘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7155가구로 전년 대비 35.1% 증가했지만, 5년 평균 대비 15.3% 줄었다. 조합원분은 3600가구로 전년 대비 22.1% 감소하고 5년 평균 대비 53% 증가했다.

7월 준공실적은 전국 4만446가구로 전년 동월(4만9107가구) 대비 17.6%, 5년 평균(4만7315가구) 대비 14.5% 줄었다.

7월 누계 준공실적은 수도권은 전년 대비 2.1% 소폭 감소했지만, 서울은 같은 기간 15.9%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948가구로 전년 대비 18%, 5년 평균 대비 8.4% 줄었다. 지방은 1만9498가구로 전년 대비 17.3%, 5년 평균 대비 20.2%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9179가구로 전년 대비 17.2%, 5년 평균 대비 7.1%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267가구로 전년 대비 18.8%, 5년 평균 대비 2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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