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靑 청원 "국회의원, 5촌 가족까지 청렴도 검증해야" 등장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1:27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단체, 나경원 아들·딸 교육 문제 제기하며 고발장 제출
靑 청원 "국회의원, 5촌 가족까지 사회적 청렴도 검증받아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공직자 청렴도 논란이 여의도 국회까지 번지고 있다. 기존 인사청문회에서 결격 사유가 아니었던 가족과 자녀 교육문제 등이 논란이 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의 문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이 3만9687명의 지지를 얻었다.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뤄지면 청와대 또는 관련 부처가 나서 답변을 해야 한다. 

국회의원 청렴도 검증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이날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국회의원들의 자녀와 재산 축적 과정을 전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전체 국회의원의 청렴도 검증을 요청한다'는 청원도 올라왔다. 

조 장관의 자녀에 대한 입시비리 의혹이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전반에 대한 윤리 검증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의원님 당신은 청렴하십니까? 전 국회의원의 청렴도 검증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님께 묻고 싶다"며 "당신의 자녀는 아무 혜택 없이 성장했다 공개할 수 있나. 당신은 재산을 깨끗하게 축적했다고 검증받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국회의원 본인을 포함한 5촌 조카까지의 가족들까지 사회적 청렴도를 검증 받은 후 국회에서 정책을 논해야 한다"며 "직접 검증 받고 사의 표명할 분들과 정책을 논할 자격이 있는 분들도 개편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앞서 나 원내대표는 최근 아들과 딸의 교육 문제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은 지난 16일 나 원내대표의 아들과 딸에 관련된 업무방해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근무,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시민단체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씨가 연구의 제1저자로 등재될 정도로 연구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근거로 서울대 교수의 부당한 도움을 받아 학술대회에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예일대에 부정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가 당시 성신여대를 방문해 대학 총장에게 장애인 전형이 없느냐고 문의를 했는데 이후 성신여대가 특별한 근거 없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장애인 특별전형 도입 첫해에 나 원내대표 딸은 이를 통해 실용음악학과에 응시해 합격했다고 시민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 자녀 문제가 조국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대표적으로 비판을 받았던 딸 논문 1저자 등재 등과 흡사한 모습이라는 지적하고 있지만, 나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문제를 덮기 위한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