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주말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찾아올 전망이다.

20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주말인 21일은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려져 충청 이남 지역은 오전부터, 강원영동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 새벽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으로 인한 매우 강한 비가 몰아칠 것으로 관측됐다.

<자료=케이웨더>

태풍 타파는 2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km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타파는 22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 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이튿날인 23일 오전 3시 독도 북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타파의 영향으로 남해상에는 20일 밤부터 점차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22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전남·경상·강원영동 150~400mm(제주산간 일부 600mm 이상), 전북·충남·충북·울릉도 100~200mm, 서울·경기·강원영서 40~80mm 수준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6도로 관측됐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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