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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환매중단...‘주요 판매사’ 대신증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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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 펀드 판매사 비중 1위...한 때 1조4천억 달해
대신증권 출신 인사 영입 등 설립 초기부터 적극 교류
회사 측 “문제된 펀드는 일부...대규모 환매 가능성 낮아” 일축

[편집자]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 라임자산운용이 설정액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측은 단기 유동성 문제일 뿐 원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승승장구하던 라인자산의 펀드환매 중단사태를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은 다양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라임자산의 성장 배경과 이번 사태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 펀드 환매 중단에 대한 금융당국 등의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6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상품 환매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투자자금 회수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대규모 환매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모양새다.

[로고=라임자산운용]

높은 수익률을 무기로 투자자들에게 해당 상품을 적극 추천했던 판매사들 역시 좌불안석이다. 특히 라임자산운용 출범 초기부터 적극 교류하며 최대 판매사로 자리잡은 대신증권의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 대체투자펀드 가운데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플루토 FI D-1호’에 재간접으로 투자된 펀드, 메자닌이 주로 편입된 ‘테티스 2호’에 재간접으로 투자된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자사 사모채권펀드 가운데 3개 펀드에 대해 판매사에 환매 연기를 요청한 이후 꼭 일주일만이다.

이들 2개 모펀드의 운용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환매 중단 대상에 포함된 펀드의 설정액은 약 6200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 1일 환매 연기가 요청된 금액은 274억원에 불과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일단 고객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 범위 내에서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환매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과정에서 오히려 자산의 무리한 저가 매각 등으로 펀드의 투자 수익률이 저하돼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돼 있는 펀드의 추가 환매를 중지하고, 편입 자산 회수 후 고객들이 가입한 펀드에 배분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이 올해초까지 승승장구하며 시중자금을 쓸어담았던 만큼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 7월 라임자산운용이 전환사채(CB) 등 편법거래를 통해 수익률 돌려막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금융감독원의 검사까지 받으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사태는 해당 펀드를 개인 고객에게 판매한 금융회사에도 불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 과정에서 판매사들이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인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특히 업계에선 라임자산운용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대신증권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이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이전부터 주요 판매사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17년까지 2위권을 유지했고, 지난해부터는 1조원을 훌쩍 상회하며 30%가 넘는 비중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하반기 들어 환매 요구가 대거 유입되며 설정잔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판매사 비중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라임자산운용과 연결고리도 존재한다.

2015년 라임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공격적인 투자로 회사의 도약을 이끈 이종필 부사장이 대표덕 사례다. 이 부사장은 대신증권 외에 LIG투자자문, IBK투자증권, HSBC 등에서 애널리스트를 역임했다. 이 부사장 외에 라임자산운용의 대체투자를 이끄는 주요 인물 중에서도 대신증권 출신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자산운용사에게는 자사 상품을 팔아 줄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라임자산운용이 지금처럼 덩치를 키우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대신증권이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문제가 된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해 별 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더구나 최근 투자자 환매로 설정잔액이 크게 감소했고, 기존 투자자들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여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처럼 대규모 환매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1조원이 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라임자산운용 상품 판매 잔액이 8000억원 초반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환매가 중단된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환매 중단 이유와 향후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다른 라임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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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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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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