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사임에 법무부 짊어진 김오수 차관..검찰-법무부 갈등 최고조에 직무대행 '중책'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7:32

김오수 차관, 장관 직무대행…광주 출신
‘윤석열 제외 조국 수사팀’ 제안 논란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오수(57·사법연수원 20기) 차관이 당분간 법무부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장관 부재시 차관이 직무대행을 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최근 법무부와 검찰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중책을 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조 장관은 14일 “오늘 법무부 장관 직을 내려놓는다”며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청와대가 조 장관 사퇴를 공식 수용해 법무부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 정부조직법에 따라 김오수 차관이 당분간 이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차관은 오는 15일 예정된 법무부 대상 국정감사에도 조 장관 대신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각 부처 국감에는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청와대의 사의 수용 여부와 상관 없이 장관 다음 서열인 차관이 출석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9.17 pangbin@newspim.com

김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4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여러 지방 검찰청을 두루 거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제42대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6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지난 2005년 서부지검 형사5부장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입시 비리 사건을 수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2009년 무렵에는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사건,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김 차관은 최근 조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특별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