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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50년만에 창단 첫 WS 진출… 세인트루이스에 NLCS 4연승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2:36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2:37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대4로 꺾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에서 LA 다저스를 3승2패로 제압한 워싱턴은 기세를 몰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까지 4연승을 달리며 창단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이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사실상 1회에 승부가 갈렸다. 워싱턴은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의 안타와 애덤 이튼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엮었다. 이후 엔서니 렌던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안 소토는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2대0을 만들었다.

하위 켄드릭이 고의4구로 진루한 뒤 라이언 짐머맨은 3루 땅볼을 쳤지만, 세인트루이스 3루수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빅토르 로블레스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얀 곰스는 2타점 적시타로 5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패트릭 코빈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에서는 터너가 2타점 적시타로 7대0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토미 에드먼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 호세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대7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3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태너 레이디, 션 두리틀, 다니엘 허드슨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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