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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스마트 팩토리 S/W' 티라유텍 "SK 투자유치로 해외진출"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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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술력 바탕으로 대기업 고객사 확보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고자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국내 증시에 최초로 상장을 추진합니다.”

16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회사 성장 전략 및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생산 관리,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회사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 [사진=티라유텍]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탈솔루션을 구축했다. 인력 전체 250명 중 90% 정도가 연구 인력인 기술 중심의 회사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희는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많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무인 자동화 공장의 구축 경험과 기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태양광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최근에는 정밀소재, 항공 부품, 바이오 등의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티라유텍은 SK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티라유텍과 SK는 10여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SK가 13.80%의 티라유텍 지분을 취득했다.

김 대표는 “SK 경우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SK C&C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SKC솔믹스 등 SK그룹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캡티브마켓(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확보했다”며 “티라유텍은 이러한 그룹사 공략 케이스를 발판으로 향후 다른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그룹사 ICT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티라유텍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지사 협업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까지 공략하겠다는 것이 티라유텍의 주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지사 쪽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의 현지 기업까지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며 “삼성전자, LG전자와 관련 협력사들이 대거 위치한 베트남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도 마이크론과 같은 후공정 관련 기업들이 있으므로 향후 해외진출의 거점으로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티라유텍의 주요 성장 동력은 산업 확장, 중소기업 공략, 물류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이다. 사업 확장의 경우 기존 영위하던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사업을 넘어 향후 바이오, 항공, 방위, 전기차, 정밀소재 산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협업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이다.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생산 계획을 공유 다양한 분업이 가능하게 하는 분야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김 대표는 “공모자금은 60% 이상을 자율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등에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해외 법인 투자와 회사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며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라유텍의 수요예측 일자는 이달 16일에서 17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23일에서 24일,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만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43만3750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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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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