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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벼랑 끝' SK, 소사까지 와르르… 3이닝 5피안타 4실점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20: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20:01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 외인 선발 헨리 소사마져 무너졌다.

SK 소사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2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3회에만 3개의 안타를 내주는 등 3실점으로 무너졌다.

SK는 올 시즌 중반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소사를 영입함으로써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러나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앙헬 산체스에 이어 소사까지 키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 [사진= SK 와이번스]

소사는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병호를 2루 땅볼로 유도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 샌즈를 삼진, 송성문 좌익수 뜬공, 이지영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소사는 3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과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서 이정후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소사는 4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태훈은 이지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3루에서 김규민을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아 소사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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