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학회서 바이오시밀러 3종 치료 효과 데이터 공개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1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학회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연구 결과를 발표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피부과학회(EADV)와 소화기학회(UEGW)에 참가해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실제 환자 처방 데이터인 `리얼 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ADV`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피부과학회에 등록된 중증 건선 환자 중 베네팔리를 처방받은 189명을 대상으로 2년 9개월간 베네팔리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됐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영국 및 아일랜드 피부과 학회 등록 레지스트리(BADBIR5)에 등록된 중증 건선 환자 중 베네팔리가 처방된 189명을 대상으로 2년 9개월 간 진행한 연구 데이터이다.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의 건선 부위 심각도 지수(PASI6)) 평균은 11.6 이었으며, 평균 14.1개월 처방 받았고 26.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했다. 심각도가 10 미만이었던 환자 20명은 6개월 후 그 수치가 증가하지 않았다. 심각도가 10을 넘었던 환자 28명은 6개월 후 평균 15.7에서 5.0으로 수치가 감소했다.

또, 19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UEGW에서는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IBD)를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휴미라)에서 임랄디로 처방이 변경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전환 처방 전∙후 혈청 약물농도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임랄디로 전환한 후 증상 활동지수의 염증 부위 표식에도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기존에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을 처방받지 않았거나 다른 인플릭시맙으로부터 전환 처방된 환자들에게 플릭사비를 처방했을 때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받다가 플릭사비로 처방이 변경된 환자들은 이전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전무는 "유럽 학회에서 실제 환자처방 데이터를 발표함으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