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불법드론 공동 대응 위해 군-경과 협력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7:0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불법 드론(소형 비행물체)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이 군-경과 손을 잡았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경찰단과 육군 제17보병사단 제3경비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불법 드론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련기관은 인천공항 관제권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인천공항 주변의 불법 드론 침입을 감시 및 추적하며 관련된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또한, 앞으로 '인천공항 불법 드론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불법 드론 대응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연 2회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영국 개트윅공항에서 불법 드론 침입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사례에 이어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공격으로 인해 가동이 잠정 중단되는 것과 같이 최근 국내외 공항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불법 드론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불법드론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가운데), 인천공항경찰단 김헌기 단장(사진 오른쪽), 육군 제17보병사단 제3경비단 황호연 대령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불법 드론 탐지를 위해 지난 3월 드론탐지시스템 구축TF팀을 구성해 인천공항 드론탐지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9월부터는 드론탐지시설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에 드론탐지시설이 구축되면 선제적인 불법 드론 대응에 나서 항공기 안전운항 및 무결점 공항운영 기반이 확보될 전망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불법 드론 대응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의 경찰단 및 군부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불법 드론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