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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있던 김포공항 주변, 초록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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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쓰레기로 뒤덮혀 있던 서울 김포공항 주변 신월동 통학로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섰다. 또 이 일대 방치된 공간에 녹지가 하나둘 조성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양천구, 재단법인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김포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인 신월동 일대에서 추진한 이같은 내용의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3차년 간의 사업이 마무리 됐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금융고등학교 근처 사업현장에서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3차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준공행사를 갖는다. 신월동 주민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핵심적으로 서울금융고등학교 통학로 주변 쓰레기장(250㎡)을 초록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악취를 풍기던 이 곳은 느티나무, 수수꽃다리를 비롯해 1400여 그루의 수목과 다양한 초본류가 식재돼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플랜터와 등의자도 설치해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이 공간 내 자동차가 주차할 수 없도록 차도와의 공간을 분리시키는 목재데크도 설치했다. 그동안 쓰레기장 내 불법 주정차로 학생들이 통학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찻길로 다녀 위험했다.

[사진=서울시]

양원초등학교 일대 방치된 통학로(210㎡)는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교길로 거듭났다. 낡아서 부서진 담장을 보수하고 생울타리, 텃밭, 벽면녹화를 조성했다. 가로등이 없어 어두웠던 골목길을 밝게 비춰주기 위해 야간에도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태양광 정원 등을 곳곳에 설치했다.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으로 양천구 신월동 양원초등학교 일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2만7000㎡ 규모)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서울시는 한국공항공사와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통학로에 화단과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교통체계도 개선해 안심하고 쾌적한 마을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

시는 프로젝트가 소음대책지역을 초록마을로 만들어 이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동행의 길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변화된 공간이 주민들의 일상과 동행하는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행정과 기업,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활환경을 만들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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