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대중문화계 빛낸 이들에 영광…가을밤 수놓은 '2019 대중문화예술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21:54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21:54

양희은·조현탁·정해인·염정아·몬스타엑스 등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빛낸 배우와 가수, 성우, 감독들이 정부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신현준과 KBS 전 아나운서 박지윤이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가수, 배우,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2019.10.30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모델 등 대중문화예술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매년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빛낸 포상자들을 선정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1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영예로운 상을 받는 분들에게 진심 어린 찬사와 축하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또 "이 자리는 우리의 대중문화예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세계적인 콘텐츠로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을 되새기고 격려하는 잔치"라고 축하했다. 

박 장관은 "'지난 10년간 우리 대중문화예술은 헌신과 열정에 힘입어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 K팝, 드라마, 영화가 한류라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됐다. 지난 시간 이 자리를 빛낸 수상자들과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러분들이야 말로 대중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저력을 세계에 알린 주인공"이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대중과 함께하는 대중문화예술은 문화의 중심에서 평가받아야만 한다. 여러분 덕에 국민들 삶은 더욱 풍요로워졌다"며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끝자락, 이 저녁에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건승과 행운을 빈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마마무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가수, 배우,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2019.10.30 mironj19@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안무가 리아킴과 배우 류준열‧이하늬‧정해인‧진선규, 가수 마마무‧몬스타엑스‧송가인‧NCT 127에 돌아갔다. 류준열은 해외 일정으로 불참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정대일 본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리아킴은 "너무 감사하다. 안무가, 댄서라는 직업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된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우리나라에는 저 말고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댄서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뜻 깊은 상을 주셨다.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국악 한 소절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하늬는 "멋진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갈수록 플랫폼도 많이 열리고, 어떤 문화로 우리나라와 제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저부터 좋은 콘텐츠가 되겠다. 한국문화가 잘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는 배우 김남길과 김서형, 한지민, 가수 김완선,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조현탁 PD,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안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가수, 배우,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2019.10.30 mironj19@newspim.com

김남길은 "일단 올해 기대한 것보다, 그리고 살아온 인생보다 사랑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너무 무거운 상을 받았다. 기분이 좋으면서 마음도 어깨도 무겁다. 옆 사람이, 친구들이, 가족들이 더 많이 웃도록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구 성우는 "상은 언제나 마음을 기쁘게 한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성우 생활 40여년을 하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참 행복한 생활을 해왔다. 저에게 행복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터미네이터' 속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목소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성우 김기현과 DJ 배철수, 가수 봄여름가을겨울, 안무가 서병구, 배우 염정아, 홍경표 감독이 품에 안았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장영환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김기현은 "참 좋은 밤이다.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에 있기까지 저와 인연을 맺어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 여보 사랑한다"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가수, 배우,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2019.10.30 mironj19@newspim.com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가족과 밴드 멤버, 매니저에게 이 상을 돌린다. 음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제작자, 스태프, 엔지니어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머리가 하얗게 샐 정도로 어디선가 열심히 음악하는 뮤지션 후배들에게 상을 돌리겠다"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요즘 정말 감사한 일이 많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 행복한 시간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김운경 작가와 연주자 김홍탁, 공연기획자 이태현이 수상했다. 은관문화훈장은 배우 김혜자와 가수 양희은이 수상했다. 김혜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홍탁은 "제가 받은 이 훈장은 대중문화에 힘써준 그룹 뮤지션들의 덕분이다. 그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양희은은 라디오 '여성시대' 애청자와 그의 밴드, 후배 뮤지션들을 호명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축하공연도 풍성했다. 리아킴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비와이, 마마무, 카이, 정선아, 함춘호, 하진이 무대를 꾸몄다. 또 몬스타엑스, 양희은, 하동균이 시상을 자축했다.

다음은 '2019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리아킴, 류준열, 이하늬, 정해인, 진선규, 마마무, 몬스타엑스, 송가인, NCT 127

▲국무총리 표창=김남길, 김서형, 한지민, 김완선, 송은이, 이정구, 조현탁, 함춘호

▲대통령 표창=김기현, 배철수, 봄여름가을겨울, 서병구, 염정아, 홍경표

▲보관 문화훈장=김운경, 김홍탁, 이태현

▲은화 문화훈장=양희은, 김혜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