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영덕 '송이' 흉작 전년比 30% 수준...고온·태풍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매규모 울진 9t 16억7700여만원, 영덕 16.5t 25억8000여만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연산 송이 수확이 마무리 시기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 최대 자연산 송이 생산지인 경북 울진과 영덕지역의 올해 송이생산량이 지난해의 1/3수준에도 못미치는 등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울진군산림조합의 송이 수매 모습.[사진=남효선 기자]

31일 울진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사실상 올해 입찰이 종료된 지난 28일 현재까지 9t 가량이 생산, 수매돼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또 영덕군의 경우 30일 현재 16.5t이 수매돼 지난해 52t에 비해 30% 수준에 머물렀다.

산림조합 관계자와 송이 산주들은 올해 생산 급감 원인으로 '추석 전 고온현상'과 '태풍 미탁 강습'을 지목했다.

이들은 송이포자 형성기인 9월초 울진과 영덕지역 등 경북 동해연안의 낮 최고 기온이 수일 간 30℃ 이상 지속되면서 포자가 미처 생장하지도 못한 채 녹아내린데다가 송이 수확 성수기인 10월 초에 태풍 '미탁'이 울진·영덕지방에 최고 516mm의 물폭탄을 쏟아 부으면서 송이의 정상적 생장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송이산주 등 전문가들은 송이 포자 형성기인 8월 말 무렵 울진·영덕지역 기온 분포를 통해 올해 송이작황이 양호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 태풍 '미탁' 내습 전까지 송이 작황이 꾸준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송이 작황 부진은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영덕지역의 경우 지난 9월15일 첫 수매 당시 송이 1등급의 입찰가격은 kg당 39만~40만원대를 형성했다.

또 2등급은 30만~31만원대, 등외품은 12만~13만원대를 형성했다.

울진지역은 지난 9월 17일 첫 수매 당시 1등급이 50만~55만원대를 형성했으나 이후 40만~41만원대로 형성되다가 수매 종료시점인 지난 26일까지 38만~40만원대로 유지됐다.

영덕지역의 수매가도 첫 수매 당시보다는 조금 낮아진 37만~39만원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송이 생산 기간 내에 가격이 예년처럼 등락 폭이 크지 않고 고르게 유지된 것이 올해의 특징이다.

울진산림조합 관계자는 "지난 해에 비해 송이생산량과 수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송이 공판 금액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월등하게 떨어졌다"면서 "기온 등 자연 여건이 순조로워 생산량으로 이어졌다면 올해의 경우 송이 가격이 수매 기간 내내 고르게 형성돼 생산가들은 물론 지역경기도 크게 신장됐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실제 울진지역의 경우 지난 26일 현재 산림조합을 통해 입찰된 수매금액은 총 16억7723억 규모로 지난 해 25억8500여만원에 비해 8억여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또 영덕의 경우 지난 26일 현재 수매 규모는 25억8040만여원으로 이는 지난해 70억7000여만원에 비해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송이생산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포자 형성시기와 생장시기인 9~10월의 노지 온도가 19℃ 내외를 유지하고, 3~4일마다 10㎜ 안팎의 강우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nulcheo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