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빗장 풀린 앱 결제 시장, 외국인 '중국 모바일 라이프' 만끽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국 후 90일 이내, 최대 2000위안 소액결제만 가능
외국 신용카드 직접 연결은 불가, 별도의 플랫폼 거쳐야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외국인들도 중국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행 혹은 출장으로 중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소비 생활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6일 알리페이는 자사 트위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외국인이 알리페이 해외 버전 앱을 이용하면 중국에서 결제가 필요할 때, 현지인처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다는 내용이다. 다만 사용 기간은 중국 입국 후 90일 이내, 최대 이용 가능 금액은 2000위안(약 33만 원) 이하다.위챗페이도 외국 카드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알리페이는 6일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외국인이 알리페이로 중국에서 소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2019.11.07 jsy@newspim.com

중국 정부는 그간 돈세탁 예방을 위해 중국 내 계좌 보유자로 이용을 제한해왔다. 이때문에 중국 내 은행계좌가 없는 외국인들은 알리페이,위챗페이 등과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방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성 제고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대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모바일 결제 이용자가 늘면서 현금 사용량이 급감했다. 고가의 제품을 파는 백화점부터 길거리 포장마차 음식점까지 소비 생활 전반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모바일 결제 사용자는 5억 8300만 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7%가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된 소비 환경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오히려 큰 불편을 초래했다.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도 매우 힘들어지고, 소규모 식당과 길거리 음식점에서 잔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겨났다. 중국에서 앱을  통한 차량호출 서비스가 자리잡으면서 일반 택시 영업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금거래가 급감하면서 상점들이 잔돈을 구비해야 할 필요도 적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22년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중국을 찾을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이 같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자오야오(趙鷂)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지불청산연구센터 연구원은 "외국인 운동선수와 관광객들이 베이징에서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 이를 위해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외국인에 개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통화 결제 신용카드 기업에 대한 중국 시장 개방도 동반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성공할 수 없게 된다. 이번에 이뤄진 외국인에 대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는 중국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다"라고 덧붙였다. 

 ◆ 적은 사용 한도, 복잡한 절차는 아쉬워

그러나 실제 외국인들이 중국 앱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사용 한도도 매우 적기 때문이다. 다만 홍콩,마카오 및 대만 등 중국 방문이 잦은 지역과 국가 출신 사람들에서 이용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페이의 외국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외국 신용카드를 등록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알리페이가 중국 상하이은행과 함께 출시한 '투어 패스(tour pass)' 충전 시스템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외국인이 소지한 외국 신용카드를 통해 '투어 패스' 시스템에 충전을 해야한다.

결제 한도도 2000위안으로 제한된다. 택시와 소액결제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것. 알리페이 측은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방은 고가의 사치품 소비가 아닌 소액 생활 서비스 편리성 제고를 위해 출시됐다"라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현재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CB 및 디스커버 글로벌 네트워크의 5대 국제 신용카드 회사와 외국인의 국내 결제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도 "해당 서비스는 중국 내 기차표 구매, 디디추싱과 같은 차량 호출 등 기본 적인 생활 범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계 카드사들도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개방 정책에 맞춰 대중 사업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 허가 방침도 외국계 카드사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월 마스터카드는 중국 넷유니온(NetsUnion Clearing Corporation)과 베이징에 합자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를 통해 위안화 은행 카드 결산 영업 허가를 신청하고, 중국에서 마스터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2018년 말에는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중국에서 합자회사를 설치하고, 은행 카드 청산·결제 기구 설립 신청서를 중국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