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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축물 현상설계 '종이 도면' 없는 디지털 공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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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앞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서는 종이로 된 도면이 사라진다. 대신 디지털 설계도면을 받고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전을 열 때 작품 출품부터 전시까지 전과정을 100% 디지털화, 온라인화하는 '디지털 공모'를 본격 시행한다. 인터넷 누리집에서 설계공모 공고를 확인하고 건축가들의 참가등록과 실제 작품 제출이 이뤄진다. 작품 심사는 '디지털 심사장'에서 화면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사진미술관' 건립 설계공모부터 디지털 공모를 시작한다. 1차 심사를 마친 이번 공모는 오는 18일 2차 발표심사를 공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설계공모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새로운 시도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디지털 공모를 위해 설계공모 전담부서(도시공간개선단)를 신설하고 전문 홈페이지(프로젝트 서울)를 만든 바 있다.

디지털 공모는 특히 참여 건축가들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앞으로 국내외 건축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디지털심사 모습(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심사, 2019.11.) [사진=서울시] 2019.11.14 donglee@newspim.com

그동안 설계 공모에 참석하려면 A1~A0 사이즈의 대형 패널과 설계설명서 제작에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해야했다. 또 작품 제출을 위해 서울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해외배송으로 패널을 제출해야 하는 해외 건축가들의 경우 배송 중 작품 훼손이나 배송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는 많게는 수백 개의 패널을 접수, 보관, 운송, 설치하기 위한 비용과 인력 부담을 덜어 설계공모와 심사에 수반되는 많은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디지털 공모 시행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소 건물 지하에 140㎡ 규모의 '디지털 심사장'을 조성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수락산역 인근의 '어울림체육센터',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 등 지금까지 총 7건의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설계공모 전문 홈페이지인 '프로젝트 서울'도 고도화했다. 참가자들이 홈페이지에 작품을 업로드하고 심사위원들이 홈페이지와 연결된 프로그램 안에서 투표를 하면 자동집계가 이뤄지고, 심사평까지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프로젝트 서울'은 일평균 2000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자수는 143만6000명에 이르고 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디지털 심사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설계공모 문화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시민에게 열린 공개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를 정착시킬 뿐 아니라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설계공모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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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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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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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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