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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민 행복 증진 위한 정신건강강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6:51

빛가람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영광기독신하병원 전문의 초청 강연
생명사랑지킴이 유공 표창 및 농약안전보관함 지원금 전달식도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전남 나주시는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9 정신건강 강좌 및 생명사랑지킴이 유공 표창 시상식, 농약안전보관함 제작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김경민 정신건강복지센터장, 홍철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 생명사랑지킴이 유공표창, 마음건강 엽서공모전 시상식, 농약안전보관함 제작 설치 지원금 전달식, 정신건강강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2019정신건강강좌 모습 [사진=나주시] 2019.11.14 jb5459@newspim.com

이날 자살 예방 등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힘쓴 생명사랑지킴이 우수시민에는 황채열(산포면) 씨가 선정돼 나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마음 건강 엽서 공모전에서는 이혜인(대상, 남평중), 정인겸(최우수, 중앙초), 김태원(우수, 나주고) 등 8명의 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시는 이어 하반기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업인의 음독자살 예방과 독극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농촌마을에 (폐)농약 보관함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한전KPS로부터 농어촌상생기금 3800만원을 지원 받아 산포면 10개 마을 100가구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업 취지와 효과를 긍정적으로 검토, 지난 2회 추경을 통해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질병 등 다양한 사례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늘고 있다"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생명사랑지킴이 운영 등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신건강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 행사인 정신건강 강좌에는 영광기독신하병원 김성수 정신과전문의를 강사로 초청, '화(火)통(通)한 그대'라는 주제로 시민의 정신건강 개선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 강사는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상대방에게 직접 투사시킬 경우, 제2의 피해자를 낳게 된다"며,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통해,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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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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