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스마트금융대상] '빅데이터로 보험사기 잡는다'…DB손보 '보상 IFDS시스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 혁신리더 우수상에 DB손해보험 선정
사전적발 시스템 체계성에 심사위원단 높은 점수받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 DB손해보험은 최근 차선 변경 차량 접촉사고를 자주 일으킨 A씨의 보험사기를 적발해냈다. DB손해보험 손해사정사가 A씨 이력을 조회해본 결과, 최근 6개월 동안 차선 변경 차량과의 접촉 사고로 이미 두 차례 보험금을 받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적으로 받아간 A씨의 모럴 스코어링(Moral Scoring)은 750점으로 '주의' 수준을 넘어서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모럴 스코어링은 보험사기 위험 정도를 점수화해 보여주는 DB손해보험의 시스템. D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그동안 A씨가 타 간 보험금도 모두 회수했다.

#. DB손해보험은 최근 B병원에서 건강보험공단 비급여항목인 도수치료 청구 건수가 3개월간 세 배 이상 급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DB손해보험은 이를 수상히 여겨 보상 담당 직원들에게 B병원의 전체 보험금 청구 건수, 보험금 지급 규모, 진단 코드 등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B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이 같은 사례는 DB손해보험이 개발한 보상 IFDS시스템 덕분에 가능한 사례들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뉴스핌의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DB 손해보험의 보상 IFDS 시스템이 이런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리더 우수상에 선정됐다.

보상 IFDS시스템은 지난 4월 DB손보가 선보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적발시스템(IFDS, 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고 횟수, 사고 종류 등의 정보를 수집해 보상담당자에게 제공한다. 999점 만점인 이 모럴스코어링을 이용해 해당 보험 청구 고객이 보험사기 위험이 높은 고객인지 아닌지를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가령 500점 이하는 '안정', 700점 이하는 '주의', 800점 이상은 '고위험' 등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해당 자료는 모바일을 통해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범욱 DB손해보험 보상기획팀 상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우수 혁신리더상을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에게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0 leehs@newspim.com

보상 IFDS는 보험사기 적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보상업무 과정 전반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IFDS의 한 축을 이루는 '장기보상 난이도별 배당시스템'은 보상담당자의 능력에 맞는 사고 건을 자동으로 배정한다. 실손의료보험을 통한 가벼운 감기에 관한 보험금 청구 건은 경험이 적은 보상담당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반면 치매 보험처럼 약관상 진단비 지급 기준이 까다로운 청구 건은 경험이 많은 직원이 맡는 식이다.

IFDS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프로드 워닝(Fraud Warning)' 시스템은 병원, 의사, 설계사, 정비공장 등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상징후를 파악, 세부내용을 보상 담당 직원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B병원과 같이 특정 비급여 항목에 대해 과다청구하는 징후를 포착, 사전에 보험 사기를 적발해 보험금 누수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

빅데이터는 2금융권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보험사에서 이런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보상 IFDS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DB손보가 최초다. DB손보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 같은 시스템 구축에 나선 건 손해율 악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실손의료보험에서도 높은 손해율을 기록, 갈수록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4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줄었다.

보험금 누수도 심각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최고치인 4134억원에 달했다. 보험사기가 늘수록 보험사의 이익은 줄어들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DB손보는 이런 보험금 누수와 손해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사전에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보상 IFDS 시스템을 개발했다.

효과는 즉각적이다. 지난 4월 시스템 도입 이후 6개월여간 지난 현재 보상 신속성은 30% 이상 개선됐고, 보상담당자의 업무 실수 및 착오를 줄이는 등 20%의 업무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DB손보 관계자는 "사고접수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손해율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거래처, 설계사, 직원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가 이상 정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보험사고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