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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테슬라 '모델 3' 공개, 예약 판매후 내년 설 인도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6:1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세계적인 전기차 테슬라(特斯拉)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업그레이드판 '테슬라 모델(Model) 3'을 22일 베이징 侨福芳草(챠오푸팡차오) 지점을 비롯한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 이날 테슬라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모터쇼에서 모델 3을 소개한데 이어 곧바로 베이징 쇼룸 등 전국 판매장에서 일제히 신차 공개식을 가졌다.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 3 업그레이드판은 판매가가 위안화로 35만 5800위안(약 6000만원)으로 이전 수입 판매가 32만 8000 위안에 비해 2만7800 위안 비싸게 책정됐다.

다만 새 모델은 진전된 자율 보조 운전기능을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운행 도중 자동 좌우 회전이 가능하며 가속과 제동 등의 초보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 중국에서 공개한 중국산 테슬라 '모델 3'. [사진=바이두]. 2019.11.22 chk@newspim.com

베이징 현지 신징바오(新京報)는 22일 테슬라 측이 예약 판매에 들어간 뒤 2020년 구정 때 부터 차량 인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징바오는 '중국 제조' 테슬라 모델 3의 외관 설계는 수입 테슬라와 기본적으로 똑같고 핸들도 독특한 설계를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테슬라 모델 3는 무선 연결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연속 운항 거리가 460km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속도는 시속 225km이다.

테슬라측은 이번에 공개한 테슬라 중국산 모델 3가 수입 테슬라 자동차와 다른 것은 차량 후면에 영문 테슬라 대신 브랜드 중문 명칭으로 '特斯拉'라고 표시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후면 오른쪽에는 Model 3라고 표시했다.

테슬라의 발표에 의하면 상하이에 1기 공장이 완비되면 연간 2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전체 라인이 완전히 구축되면 50만대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글로벌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첫 생산한 '모델 3'를 22일 전격 공개했다. 사진은 테슬라가 베이징 주택가에 설치한 충전소. 2019.11.22 chk@newspim.com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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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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