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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홍콩에 대한 중국 입장 변화 없어, 친중파 영원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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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회 선거 일국양제 시스템 기반에서 치러진 점 강조
참패한 친중파 전폭적 지지 약속하며 격려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5일 사설을 통해 관영 매체로는 처음으로 이번 홍콩 구의회 선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범 민주 세력이 친중파 진영에 압승을 거뒀지만, 홍콩의 '땅과 하늘'은 '중국'의 일부임을 강조하며 '베이징'의 홍콩에 대한 굳은 장악 의지를 드러냈다. 참패한 친중파 진영에 대해서도 '영원한 지지'를 약속했다. 동시에 이번 구의회 선거에서 범 민주파의 승리가 홍콩 폭력 시위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뜻하지 않는다며 선거 결과의 의미를 축소했다. 

또한 중국이 앞으로도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시스템을 지속·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통치 방식이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바이두]

사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전체 452개 의석 가운데 과반수를 범민주 세력이 차지했다. 친중파의 좌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결과는 인정했다. 다만 '이번 선거결과가 홍콩 시민들이 폭력시위 지지를 의미지하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사설은 그 근거로 '친중과 범민주 진영의 실제 득표수 차이는 아주 작았다'는 점을 들었다.

홍콩 대다수 시민은 여전히 홍콩의 질서를 옹호하고 질서가 회복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는 의회 과반을 뺏겼지만 세력 대결에서 범민주 진영과 호각을 이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이 친중파에 불리했다고도 진단했다. 홍콩시위가 지속하는 상태에서 폭력사태가 전 지역으로 번졌고 비이성적인 정치역량이 이번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친중파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교통, 주거, 환경 등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다뤄야 하는 구의회 선거에서 민생 이슈가 아닌 정치구호가 맨 앞에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선거가 무사히 치러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체제 아래서 이뤄진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내 한 행정 특구의 선거이고, 중국과 다른 정치제도를 채택한 홍콩에서 선거를 통한 민심의 표현은 장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설은 '홍콩의 땅과 하늘은 영원히 중국의 것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콩 시민들이 일국양제 틀 안에서 치러지는 선거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이 중국에 속해있다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도 했다. 

선거에서 참패한 친중파에도 위로와 격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사설은 범민주 진영의 우세가 점쳐지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친중파가 약 40%에 달하는 득표수를 이뤄 냈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국가(중국 본토)가 홍콩과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과 세력을 영원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거흐름은 항상 변하는 법이다. 낙심하지말라'고 말했다. 향후 선거에도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지난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회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개 의석 중 과반 획득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5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1시) 홍콩 공영 RTHK 방송을 인용,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에서 390석(약 90%)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 얻은 의석(118석)에서 크게 약진한 결과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71.2%로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치러진 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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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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