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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홍콩 관련 美·中 대립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04:05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04:0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 서명 영향에 28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33센트(0.6%) 하락한 57.7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19센트(0.3%) 내린 63.87달러에 마쳤다.

이날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안 서명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홍콩 관련 갈등으로 인해 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 도출이 더욱 지연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FXTM 수석시장전략가 후세인 사이에드는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인권법안 서명으로 중국이 보복 위협을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에도 그림자가 드리웠다"면서 "지금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지만 무역 합의가 진짜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12월 급격한 매도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을 계속 짓눌렀다.

원유 재고는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290만 배럴(bpd)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정제유 시설 가동률이 둔화한 영향에 재고가 41만8000배럴 감소했을 것이란 전문가 예상을 뒤집고 오히려 증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다음 주 있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OPEC+) 간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UBS 석유 애널리스트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OPEC+가 내년 3월 만료되는 현재의 감산 합의를 3~6개월 정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 회원국의 추가 감산 결정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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