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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발대식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4:21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는 후손을 위한 시대적 요구"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승호 상임공동대책위원장은 발대식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광명시장, 광명시의장 그리고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응집된 힘을 보여주기를 호소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9.12.04 1141world@newspim.com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광명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 옮기든지, 철회를 하든지 양단간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에 참여해 주신 시민단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는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련기관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또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는 곳은 구름산과 가학산의 맥을 끊어버리는 환경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행정이다. 특히 구로구의 민원으로 시작된 사업이 광명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사업이다. 우리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막기 위해 시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이것은 광명시와 시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고 강조했다.

조미수 광명시의장은 "광명시의원 12명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 또 광명시민 32만과 함께 밝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KTX광명역과 광명시 땅을 일부 쓰고 있는 천왕동 차량기지 그리고 영서변전소 등 많은 기피시설이 광명에 들어와 있다. 이제 더 이상 구로차량기지 같은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 광명에 들어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봉 공동대책위원장은 "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취소할 계획이 없는 것 같다. 때문에 우리 광명시민의 단호한 결의가 필요한 때이다. 광명시의 미래와 후손들에게 이러한 혐오시설을 물려 줘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호 상임공동대책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장, 이승봉 공동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04 1141world@newspim.com

공동대책위원회는 광명시, 광명시의회, 지역구 경기도의원 4명, 시민단체 등 26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범시민 확산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광명시에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발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장, 이형덕 광명시의회 부의장, 박덕수, 제창록, 박성민, 한주원, 현충열  광명시의원, 이효선 자유한국당 광명갑 지역위원장, 김기윤 자유한국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그리고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구호와 함께 결의를 다졌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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