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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 참여 가닥…"적극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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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보험과 시너지 가능…리딩금융그룹 재도약 기회
2조~3조원 매각가 변수…'실탄 장전' KB금융 자금력 우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3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매물로 나온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두고 KB금융지주가 적극 검토에 나섰다. 생명보험사 인수 기회를 엿보던 KB금융이었던만큼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게 내부 중론이다. 핵심 변수인 매각가를 감안하더라도 KB금융이 다른 금융지주사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현재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검토중이다.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미국 푸르덴셜이 최근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하자 검토에 착수했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생보사 중 관심있게 봤던 매물이었다. 어떤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전달해오면 인수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푸르덴셜생명, RBC비율 505.1% 업계 최고 2019.11.28 0I087094891@newspim.com

KB금융은 일찌감치 생보사 인수 의지를 피력해왔다. 계열사중 KB생명만 업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보니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꼽혀왔다. KB생명은 규모가 작고 방카슈랑스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보니 자체 성장보다는 인수·합병(M&A)이 필요했다.

지난 6월 기준 KB생명보험의 자산규모는 10조211억원으로 24개 생보사 중 17위다. 업계 11위인 푸르덴셜생명(20조1937억원)과 합치면 30조2148억원으로 덩치를 키울 수 있다. 생보업계 내에서도 10원권 안에 든다.

사업적인 시너지도 있다. KB생명보험의 전속설계사 규모는 40여명에 불과해 방카슈랑스 위주로 영업한다.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방카슈랑스나 독립판매대리점(GA)이 아닌 2000여명의 전속설계사 채널이 있다. 영업채널이 겹치지 않아 각 사 장점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통합 과정에서 조직 개편 등 진통도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KB금융은 리딩금융그룹 경쟁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KB금융은 2017년 이후 지켜오던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뺐겼다. 신한금융이 자산규모 33조7338억원의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삼키면 자산과 영업이익에서 신한금융에 근접하게 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경쟁사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부동신탁을 인수하면서 우리가 생보사를 보강해야 하지 않냐는 (시장의) 열망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략적 M&A를 과감히 실행해 리딩금융그룹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었다.

◆ 매각가 3조 이상도 가능…KB금융 자금력 '강점'

관건은 푸르덴셜생명 몸값이다. 시장에선 최소 2조원이며 3조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재무구조는 물론 총 자산이익률(ROA) 등이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오렌지라이프보다 매각가가 더 높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생보사 가운데 순이익 톱5에 든다. ▲2013년 1836억원 ▲2014년 1856억원 ▲2015년 1259억원 ▲2016년 965억원 ▲2017년 1760억원 ▲2018년 16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 업계 평균 ROA와 영업이익률은 0.45%, 1.57%지만 푸르덴셜생명은 각각 1.1%, 6.9%다.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는 505%로 업계내 가장 높다. 보험업황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셈이다.

이에 2조3000억원에 인수된 오렌지라이프보다 매각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M&A 시장에 푸르덴셜생명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한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몸값을 높이는 요인이다.

KB금융은 자금력이 풍부하다. 인수전에 뛰어들면 다른 금융지주사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출자여력을 나타내는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에 대한 지주사 출자총액을 지주사 별도 기준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은 126% 수준으로 6000억~7000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사주 규모, 배당 등을 감안하면 실제 M&A 투자여력은 최대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B금융은 4조원에 가까운 출자여력을 갖고 있어 금융지주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지만, 우선순위에선 다소 밀린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보험사 인수도 고려하고 있지만, 은행과의 시너지를 위해 증권사가 먼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지고 업황이 좋지 않아 보험사 인수는 당장 우선순위는 아닐 것"이라며 "자본비율을 높이려고 하는데 보험사를 인수하면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 신한금융은 이미 오렌지라이프를 사들였고,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가 임박한 상황이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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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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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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