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잩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 경북남부내륙(영천, 경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11일 낮부터 경북북부동해안, 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019.12.10 nulcheon@newspim.com

10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1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경북서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 대구를 비롯 경북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영하3도, 안동 영하2도, 대구 0도, 포항·울진 4도 등 영하4도~4도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포항 15도, 울진 14도, 대구 13도, 김천 12도, 안동 10도 등 9~15도로 2~3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은 11일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고, 12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 경북남부내륙(영천, 경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기상청은 경북북부동해안, 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1일 낮부터 밤까지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최대 순간풍속은 70km/h( 20m/s) 이상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낮 12시부터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55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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