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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도상우·김민규의 궁중로맨스 '간택'…"'대군' 시청률 넘겨야"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5:3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조선 '간택'이 대작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제작진 역시 '쌍둥이'를 소재로 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조선 새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민 PD를 비롯해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해 드라마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도상우,김민규,진세연,이열음,이시언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오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2019.12.12 pangbin@newspim.com

이번 작품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을 다룬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이날 김 PD는 "이번 작품은 살해된 쌍둥이 언니의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간택에 도전하는 여인의 이야기"라며 "왕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 사극과 차별점은 '쌍둥이'와 '간택'이다. 간택 절차와 심사기준이 복잡하지 않아 그것만으로 드라마를 만들기는 어려웠다"며 "저희는 간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절반 이상을 간택 과정으로 채운다는 것이 새로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제가 했던 것 중에 가상의 역사는 있었지만, 판타지 설정을 가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지몽이라는 소재는 현대극에도 나오지만, 사극에 예지몽을 꾸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이열음, 진세연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오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2019.12.12 pangbin@newspim.com

진세연은 이번 작품에서 김정민 PD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진세연은 "이번 작품을 결정한 큰 이유가 감독님이었다. '대군' 때 현장 분위기가 좋았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같은 기대가 있었다"고 웃었다.

도상우는 군 제대 복귀작으로 '간택'을 택했다. 도상우에게 첫 사극이기도 하다. 그는 "부담이 컸고 걱정도 많았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다. 촬영할 때 편안하게 연기했다. 사극 현장이 힘들고 지치는데 세연, 민규 씨가 항상 웃는 얼굴로 현장을 밝게 만든다.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열음 역시 "첫 사극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배우들, 감독님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지란 캐릭터가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순수한 아이였다. 이 부분 때문에 사극이라는 부담을 좀 덜 수 있었다. 영지의 성격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도상우, 진세연,김민규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오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2019.12.12 pangbin@newspim.com

김 PD는 앞서 진세연과 호흡을 맞춘 '대군'으로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 PD는 이번 작품 시청률에 대해 "'대군'의 5.6%를 넘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또 "초반 4회까지는 주인공 은보가 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간택에 참여하느냐가 중점적인 이야기다. 이후엔 실제 간택 과정이 그려진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은보가 살아남아 최종까지 가고, 중전이 되느냐 마느냐가 관심사다. 이 점을 주목해서 봐 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김민규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이 저희 드라마의 최고 장점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에너지있게 촬영 중이다. 저희 식구들의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간택'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50분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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