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1실' 새 단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별화된 전시 연출·편안한 감상 위한 최적의 공간 탈바꿈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20일 신라의 건국과 성장을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 1실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신라역사관 1실 입구[사진=국립경주박물관]

7년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개편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안전 강화는 물론 바닥부터 천정까지 시설 전면을 재구축해 한층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또 입구의 로비공간을 확장하고 유아휴게실을 이전 개선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 차별화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이번 개편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립박물관에서는 처음으로 높이 4m에 이르는 전면 유리 벽부형 진열장을 채택한 것이다. 이전 미로와 같던 공간 구성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열린 구조로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관람 동선도 자유롭게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구성했다.

관람객과의 첫 만남의 장인 안내데스크 및 로비 공간도 복잡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맞이 공간으로 변모했다. 또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경주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을 이미지화해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오스크를 통한 전시관 안내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람 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나아가 기존 입구에 위치해 다소 좁고 불편하던 유아휴게실을 엘리베이터 앞으로 이동해 접근성을 높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유아동반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 내용은 충실하게 역사는 한 눈에

구석기시대부터 신라의 건국과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는 전시에서는 경주 일대에서 출토된 1100여 점(국보 1건, 보물 3건)의 문화재를 선보인다. 특히 최신의 연구 성과와 그간 축적된 신 발굴 자료를 집대성해 전체적으로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선사시대 전시에서는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선사 토기의 발달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별 많은 양의 토기를 추가해 전시했다. 또 각종 청동기와 석검 등 당시의 권력을 나타내는 위세품(威勢品)을 통해 지배자의 등장과 농경 관련 도구의 발달과정도 함께 보여 준다.

이후 본격적인 신라 사회의 성립과 성장과정을 주제별로 나눠 소개했다. 무덤을 통해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 단계의 지배자들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 성장의 원동력이 된 철기의 생산, 전쟁을 통해 이웃 나라들을 통합해 나가는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신라역사관 1실 내부[사진=국립경주박물관]

특히 대표적인 사로국 지배자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사라리 130호 널무덤(木棺墓)과 구어리 1호 덧널무덤(木槨墓)은 발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전시함으로써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나아가 신라가 고대국가의 모습을 갖추고 난 이후의 모습을 교동 금관을 비롯한 금제품, 토우나 특정 물건을 본떠서 만든 상형토기 등을 통해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 편안한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진열장 유리는 모두 전면 저반사 유리(가시광선 투과율 99% 수준)를 채택했다. 기존에 썼던 일반 유리나 저철분 유리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두께 1cm 기준)이 각각 88%, 91% 수준인데 비해 저반사 유리는 98~99%에 가까워 빛에 의한 어른거림이나 거울과 같은 반사현상이 거의 없다.

또 조명도 박물관 전시에 최적화된 최신 LED로 전면 교체해 문화재 감상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DID모니터들을 설치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있다.

◆ 문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문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면진성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신라역사관 1실 전시 개편 사업에도 보다 진보한 면진시스템이 도입됐다. 전시실 내 전면 설치된 볼베어링(Ball-bearing) 방식의 면진시스템은 지속적인 검증과 실험을 통해 규모 8.0 이상의 지진에서도 대상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역사관 1실 내부 모습[사진=국립경주박물관]

2020년에도 국립경주박물관 전시환경 개선 사업은 계속된다. 내년에는 신라의 중앙 집권화와 삼국 통일과정, 통일신라 문화를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 3·4실'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전시공간, 문화재 감상을 위한 최적의 전시환경, 편안하고 쾌적한 편의시설, 문화재 안전을 위한 면진시스템의 도입까지 국립경주박물관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news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